2014/12 23

[적묘의 에콰도르]과야낄 공항에서 갈라파고스행 짐검사와 여행자 카드 먼저!

많은 여행자들이 결정해야 하는 부분이 시간을 아끼는가 돈을 아끼는가 그것이 가장 크게 여행을 좌우합니다. 저는 사실...그냥 스쳐가면서 보는 것보다약간.. 살면서 보는 것을 좋아해서 게다가 코이카 봉사단원 생활 중에는항상 짧은 휴가 기간에 쫒겨서 급하게 이동하며 다닌지라 넓고 넓은 남미에서는 참 여러가지로 아쉬운 것들이 많았어요.이제 모든 것을 마무리하고떠나는 여행들은 제 입맛대로.. 페루 시간으로~ 12월 11일 오후 9시 30분 버스를 타면12월 12일 낮 1시 15분에 피우라 도착(실제론 도로 사정 때문에 19시간 걸려서...오후 4시 도착)하루 쉬고,12월 13일 밤 8시 30분 피우라발 과야낄행 버스 탑승12월 14일 새벽 2시 경에 페루 출국, 에콰도르 입국 심사 끝. 12월 14일 아침 7시..

[적묘의 갈라파고스]입도기 및 찰스 다윈 거리에서 puerto ayora de santa cruz

페루 시간으로~ 12월 11일 오후 9시 30분 버스를 타면12월 12일 낮 1시 15분에 피우라 도착(실제론 도로 사정 때문에 19시간 걸려서...오후 4시 도착)하루 쉬고,12월 13일 밤 8시 30분 피우라발 과야낄행 버스 탑승12월 14일 새벽 2시 경에 페루 출국, 에콰도르 입국 심사 끝. 12월 14일 아침 7시 과야낄 버스터미널 도착, (버스로 10시간 걸립니다.) 과야낄 공항까지 약 10분 5달러 택시.갈라파고스 입도 가방 검사 후 입도세 10달러 낸 후항공권 체크인 가능합니다. 보통 이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데전 워낙에 사람 없는 이른 시간에 간데다가인스턴트 음식 조금 제외하면 암 것도 없어서그냥 엑스레이 통과 한번으로 끝! 그리고 여유있게 공항에서 기다리면서 책 좀 읽다가비행기 타고 발트..

[적묘의 부에노스아이레스]탱고 거리에서 고양이 등장 마법?Carlos Gardel 거리에

다음에 따로 한번 아바스또 백화점에 대해서포스팅을 하겠지만...일단~ Abasto라는 백화점에 가려면까를로스 가르델(Carlos Gardel)이라는 지하철 역으로 가면 됩니다. 그리고 백화점에서 다른쪽 문으로 나가면바로 까를로스 가르델 거리가 시작!!! 바로 탱고의 거리~~~ 이쪽 거리에서 바라보면 요렇게 아바스또 백화점의 일부가 보인답니다. 아르헨티나 전통 화법인 필레떼아도로꽃과 그림이 가득 벽마다 장식되어 있고 눈 앞에 선명하게 쓰여있는 아름다운 글씨와 반복적인 꽃그림 그리고 탱고 아이돌인 까를로스 가르델 이 거리를 걷다가 마법처럼 등장한 턱시도 고양이 한 마리 멋지게 정장을 차려입고탱고 공연 포스터 벽 사이에서 나타난 이 멋쟁이 고양이는 어찌나 순신간에 당당하게 카메라 바로 앞까지 딱!!! 다가오는..

[적묘의 부에노스아이레스]가장 아름다운 서점에서 커피 한잔,엘 아떼네오,El Ateneo Grand Splendid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게 10위라고하죠 세계에서 2번째로 아름다운 서점이라는 글도 봤어요 http://www.theguardian.com/books/2008/jan/11/bestukbookshops(영국 가디언지 선정)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탱고뿐 아니라오페라도 볼만합니다. 극장이 꽤 많은데 그 중에서 엘 아떼네오 서점은오페라 극장을 리모델링한 곳이거든요. 밖에서 볼 때는 서점이라고 생각도 못했어요. El Ateneo Grand Splendid Av Santa Fe 1860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문을 열고 들어가서 로비를 지나가면 우와~~~~ 사실 전 이 로비쪽 첫번째 공간도아주 마음에 들었답니다. . 사진전 등 다양한 전시회가 있어요 그리고 통과하면~~~ 극장이 펼쳐집니다. 객석이 아니라..

[적묘의 페루]피우라 재래시장의 고양이들, piura에서

페루 시간으로 12월 11일 오후 9시 30분 버스를 타면12월 12일 낮 1시 15분에 피우라 도착 싼 맛에..좋은 좌석은 포기하고 적당한 좌석을 사고-저렴한 좌석!!! 피우라로 출발.다리는 망가지고, 어떤 트럭은 사고어떤 관광버스는 그대로 멈춰서지나가는 차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고... 결론은 고속도로라고해도 왕복 2차선에서 뭘 하겠냐 12월 11일 오후 9시 30분 버스를 탑승12월 12일 낮 4시 10분에 피우라 도착 정신 제대로 못차리고바로 과야낄로 가는 15달러짜리 버스표를 끊고아침에서야 조금 정신을 차리고 시장구경!!! 역시 재래시장 구경의 재미!!! 함꼐 걷는 분도 열심히 동참해 고양이 찾기에 여념이 없이!!! 고추 말린 것과 깐 마늘 껍질이 폴폴 날리는 그 와중에도 존다고 하염없는 고양이..

[적묘의 바릴로체]빙하호에서 떠돌이 개,혹은 디오게네스들을 만나다

청명한 날씨의 바릴로체 햇살은 화창하지만사진에 담기지 않는 바람은 아직 매서운 그리고 사실 12개월 내내 바람바람바람 날카롭고 차가운 바람.부드럽고 따스한 바람뭐든 간에..바람의 향연 간혹 바람이 쉬는 때에는 나우엘우아삐 호수가 호수로 보이지만그 외엔 정말 바다같은 느낌이랍니다. 그런데도 햇살이 따스하면 어디서든 햇살 아래서 개들은 잠잡니다. 알렉산더 대왕에서 다른 건 필요없으니 그늘 지지 않게 옆으로 비키라고 했던 디오게네스처럼 개같은? 개들.... 파도가 일렁이는 빙하호는한여름에도 얼음같지만 햇살에 반사되는 예쁜 빛을 한참 바라보게 되네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이들과 함께 호수를 들여다 보다호수가를 걸어봅니다. 사실... 버스 정류장에서든광장에서든 거리에서든 지나가는 개들이 있으면그냥 휙 지나가는 것이 ..

[적묘의 아르헨티나]뿌에르또 마데로, 항구의 밤은 깊어가고 Puerto Madero

그대여 나는 지금 지구 반대편에서 또 다른 세기를 걷고 있습니다. 그대와 다른 시간을 그대와 다른 공간을 그대와 함께 보려고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이 있고세상을 걷어가는 사람이 있고세상을 바꿔가는 사람이 있고 나는 걸어가고 있고 그대는 바라보고 있고미국은 이곳은 바꾸어 놓고 있지요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강의 저쪽 17세기의 건축양식은 그대로 변형되어 카페 레스토랑 거리가 되고 이쪽 편은 1980년대 미국의 엄청난 투자로현재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핫 플레이스 현역 군함 시절에 부산에도 갔다 왔다는 이 배는이제 멋진 밤의 조형물 바다 위의 장식물 부에노스 아이레스 대통령 궁 바로 뒤 강을 건나면 힐튼 호텔과 고층 빌딩이 서 있는 변화하는 도시 컨테이너를 싣고 내리던 마데로 항구는 이렇게 변해..

[적묘의 브라질]이과수 폭포를 가장 가까이서 걷는 방법,Foz do Iguazu

브라질 쪽 이과수 폭포를 보는 방법은여러 가지가 있지만 헬기 투어에 이어서이과수 공원에 들어가서 폭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해서 걸어가는 브라질 이과수 다리를 건너는 것이또 하나의 묘미!!!! 뭐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오가면서 열심히 새로 만든 여권에출입국 도장과 여행자 비자를 받아서 40여분 걸리는 두 나라 국경을 열심히 넘고 도장 쾅쾅 찍습니다. 브리질 이과수 공원은지나치게 현대화 되어 있어서 별로라는 분들도 있지만 저와 제 동행은 매우 매우 만족!!! 셔틀버스가 잘 되어 있어서많이 걷지 않고 버스도 아주 괜찮았어요. 입구부터 입장권 판매장, 기념품 매장 모든 것들이 더 센스있고 예쁘게 구매욕을 좀더 자극하는 느낌이랄까요? 남미 사람들은 아르헨티나는 정말 좋아 아주 예뻐~~~라고 하는데 정작 아르헨티나 ..

[적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콜론 오페라극장에 가야하는 이유,Teatro Colón

자유롭게 여행을 갈 수 있게 되서가장 먼저 고른 나라는 아르헨티나 사실, 어차피 비자가 만료되어서새로 바꾼 여권에 새로 여행비자를 받아와야 해서무조건 나가야 했습니다. 그래서 고른 곳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그리고 그 전에 들은 이야기가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콜론 오페라 극장에서꼭 공연을 보라는 것이었답니다. Cerrito 628, Buenos Aires에 있습니다. 이 극장은 1857년에 처음으로 완공그런데 화재로, 다시 1908년 5월 25일 재완공최근에 노후로또 수리에 들어가서 최근에 다시 열렸습니다. 좌석수가 2487석이고 입석만 1000석 가량있습니다. 처음 설계를 맡았던 프란체스코 탐부리니와 비토리오 메아노, 후원자 안젤로 페라리가 잇달아 사망하고벨기에 건축가 훌리오 도르말에 의..

[적묘의페루]발리네즈 샴 고양이, 희망이 폭풍성장+장군이,리마한인성당

한인 성당에 가는 또다른 즐거움!!! 우리집 강아지 같은우리집 강아지 아니우리집 강아지 같은 코카 스파니엘 강아지 장군이~~~ 그렁그렁하게 애수에 찬 눈으로 바라보지만 실제론... 놀아줘의 의미 카메라 렌즈캡에 그렇게 환장하지 말라고!!!! 강아지의 축쳐진 귀 반짝거리는 눈 촉촉한 코!!! 그리고 하품~~~ 그리고 적당한 호기심 이번엔... 질투의 화신? 왜냐면 새로운 생명체!!! 신상 등장!!! 넌 무엇이냐!!!! 신부님의 사랑을 한몸에!!!! 한입거리도 안되는 저 작은 것은 뭐지? 어머 장군아~ 너도 이 억울한 눈매의 여 동생을 한번 보렴 장군인 흥미만점 꼬맹이 희망이는 우잉 우잉 이상해 이상해~ 요상해 요상해~~ 이 생명체는 뭘까? 서로 그런 느낌적인 필링!!! 어쨌든 몇달 사이에 얼굴도 선명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