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많이들 사오는 것들이 도자기랍니다.
사실, 제가 못사와서 아쉬운 것들이기도 합니다.
전 코스가 워낙에 길었고, 환전을 별로하지 않았던지라
한달을 잘 버티겠다는 의지가 있었을 뿐
그러나 일단 +_+ 터키가는 분들은 카파도키아를 꼭 가시는 편이니까
도자기 구입에 좋은 아바노스를 알려드릴게요.
2015/12/10 - [적묘의 터키]카파도키아 도자기 마을, 아바노스엔 곤돌라도 있고,AVANOS
택시를 타도 되지만 저렴하게 돌무쉬(마을버스?) 탈 수 있으니까
앞의 링크보시고 차 확인해서 다녀오시는 것도 괜찮을거예요 ^^
아바노스에서 구입하는 것이 더 나은 것이 바로 도자기거든요~
물론 그랜드 바자에서도 팔지만 이스탄불에서 가격깍는 것도 힘들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가격 자체가 올라가요.
그에 비하면 아바노스
생산지라서 그보다는 저렴합니다.
도자기 생산 마을인데
관광객들이 늘면서 조금씩 형성된 거리
레스토랑도 있고 카페도 있고~
아이스크림집도 많고!
아바노스에서는
이스탄불에서 보다 저렴하기도 하고
확실히 삐끼가 덜해서
편하게 볼 수 있어요.
이 정도로 한가롭게 볼 수 있습니다.
가격 면에서는
대략 크기와 섬세함에 따라서 10만원까지도 갑니다.
그러나 터키는...음음..
네 그렇습니다 +_+
전부다 흥정하세요!!!!
요런 소박한 것들도 있고
작은 냄비받침같은 건 저렴하고
가격도 붙여놓기도 합니다.
그런데 색들어가고
유약 화려하고 디자인 섬세하고
다 수공이니까요.
부르는 것이 값!!!
별로 관심없다는 듯이 슬슬 보고 다니면
누가 옆에서 가격을 하나씩 불러주면서
여기저기 구경시켜 줄거예요.
요게 냄비받침
가격이 저렴한 편인데 저에겐 좀 무거웠어요.
장식용으로 구입도 많이 하고
선물로 많이들 구입하시던데
정말 다들 가격이 극과 극!
얼만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여러개 구입하면 또 할인해주는 걸로 알고 있어요.
옆에서 흥정하는 걸 봤는데
한국분들은 그렇게 깍지 않고 그냥 구입하시더라구요.
터키에서는 꼭 흥정하셔야 합니다..;;;
50% 이상도 깍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고양이 도자기
크기에 따라서 가격이 팍팍 올라간 걸로 기억하는데
중간 사이즈보다 작은 것도 하나에 2만원?
그래서 그냥 아 그래요? 하고 넘겼어요.
가격은 살 의지가 있을 때 흥정하면서 알아보는 거라서..;;;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까지
아직도 3주 이상 남아있어서
도자기류를 구입하는 건 무리였거든요.
이런 건 조명등으로 쓰면 이쁜 것들~
안에 초를 넣어도 좋을거 같구
나자르 본죽과
다양한 문양을 사용한 도자기 접시 시계도 인상적
지금 와서 후회하는 건
ㅠㅠ 저 작은 도자기 냉장고 자석을 몇개 살걸..
그래도 저런 건 잘 안 깨지는에 아쉽
입구에 물레도 있었어요.
체험도 할 수 있고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고
수동 물레를 돌리는 분이 작업도 하시더라구요.
아바노스와 카파도키아를 오가는 버스가
매시간 있는데 시간은 꼭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이쪽에서 기념품을 다 포기한 이유는 무게 때문이었는데
카파도키아의 귀여운 기념품들도 돌이라서 무거웠구요
여행이 장기라서 포기했던 것들이 이제 사진 정리하면서 눈에 밟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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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터키만 보고 가시는 분들은 구입 많이 하시더라구요. 이쁜거 많아요~
2. 카파도키아에서 아바노스 가는 이유는 도자기! 저렴하고 다양. 흥정은 필수!
3. 고양이 도자기 인형과 냉장고 자석, 카파도키아 열기구 모형이 눈에 밟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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