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의 평균 수명을
확 상향조절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는
고양이들과 아버지
실제론 고양이들이 사람나이로 환산하면
아버지보다 더 나이 많을테지요
깜찍양은 유일하게
아빠의 손길만 좋아합니다.
사실 이 소파에 줄줄이 앉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아빠~~~
저나 엄마가 가서 앉으면....
깜찍양은 사라집니다.
초롱군도 정말 쓰담쓰담
부비부비 할짝할짝
다 잘하는 고양이인데
특히 아빠의 손길은 좋아한답니다.
저나 엄마는
아무래도 고양이털을 어떻게든
잘 빗기고 관리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건지..;;
손길에 반응이 좀 다르거든요.
아버지의 손길은 전혀...
그런 의도가 없이
고양이를 만지고
쓰다듬어주는 것
그것 외에 다른 검은 속셈이 없으니까요.
그저 편안하게
손길을 즐깁니다.
the 만지세요~~~
그렇게 고양이의 녹는 점은...
아빠의 손 온도
36.5도
이미 다 녹아버렸습니다.
고양이님 녹아드는 시간 동안
집사는 화장실도 청소하고
방석에 붙은 털도 떼내고
사료 그릇도 씻고, 간식도 정리하고...
정작 털은 러시안블루 회색털
그리고 초롱군의 노랑털~~~
깜찍이는 거의 못 빗겨요.
저한테는 너무 까칠하게 굴어서
깜찍이는 엄마가 +_+
털 빗겨주고 간식도 주고
그렇게 하고 빛의 속도로 흘러간 시간...
바쁘지만...
그거야 집사가 알아서 할 일이니
고양이가 뭔 상관이겠어요.
그럼 어떻게 해동하냐구요?
아버지가 일어나고
그 자리에 저나 엄마가 도착하면
바로 경계태세랍니다 +_+
쓰담쓰담을 가장한 빗질이 시작되는 건가 하고 초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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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쓰담쓰담하다가 빗들고 덤비고 싶은 충동이..;;; 털갈이 시기니까요.
2. 아버지는 정말....100% 예뻐해주는 것 담당이심. +_+
3. 한마리씩 끌어안고 빗질해주고 물 묻혀서 털정리 해주고~집사는 바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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