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툭 하면
똭 하고 올라와 있습니다.
뭔가 슬쩍 올리면
뭔가 홀짝 올라와 있습니다.
작은 페루 도자기들
페루에서 데려온 스타벅스 에스프레소잔
뭐 하나 건드리는 일 없이
오히려..;;;
제가 떨어뜨려서 깨진게 하나 있을 뿐..;;
살포시 바라보면서
뭘까 가만히 들여다 보면서
생각에 잠기는 고양이들...
막내 몽실양도 어느덧 10살이 넘었어요.
그러니 더더욱 아는 것이 많아져서 일까요
그래서 무심한 걸까요..;;
아니 그러면 고양이가 아니죠!!!!
골프공 정도는 굴려야 고양이!!!!
새 박스를 열면
일단 고개를 쓱!!!!
이제 짙은 눈꼽이 붙는 나이..
16살 고양이 초롱군...
박스에 하나하나
포장에서
주문하신 분에게 보내려고
준비해 놓고
다시 포장하려고 다 꺼냈더니
역시나..;;
우아하게
턱!!!! 하니 자리를!!!!
고양이라면
들어갈 수 있는 박스를
넘어서는 것은 의리가 아니다!!!!
상자에 집착하는 것은
고양이의 운명!!!!
그러니 6개월이든
6살이든, 16살이든
고양이라면 상자에 들어가야 함!!!!
이디 코리아에서 온
화장품 택배 상자엔
그래도 못 들어가고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빙빙 돌고 있답니다.
느므 작은 상자들에
분노하여 뒤에 가서 사료를 우적우적 씹어 먹으며
우울을 달래는 초롱군
역시 상자는 고양이들의 몫인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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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인형보다 상자를 내놓아라!
2. 상자를 ...상자를...보내버렸어 미안해~
3. 호기심과 집착이 없다면 삶을 살아갈 이유 또한 없으니 무엇이든 잡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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