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침대필수 요소 올화이트 롱롱이와 샴고양이 교야

적묘 2015. 7. 30. 07:45






3년의 페루 봉사활동 시간동안

그리고 10개월 안되는 시간동안의 10개국 여행

가장 힘들었던 것은 

계속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는 것


그래서 돌아와서 연락할 수 있고

이렇게 반겨주는 친구들이 있어서

익숙한 사람들, 자기 소개를 안해도 되고 한쿡어로 말해도 되는 

아는 사람들!!!! 거기에다가

언제든 먹여주고 재워주는 이런 엄청난 친구들이라니!!!

아잉 고마워요~~~~~~




생각해보면


우리도 참 오래 전에 만났어야 했는데


계속 밖에 있다보니

이렇게 늦어졌네.



그래도 긴 길 돌아 돌아..


친구네집까지 가봅니다.


친구네 집은 어디인가요~~~

친구네 고양이는 뭐하나요~~~






사람 덕후?


사람을 정말정말 좋아하는 


롱롱이는


그대로 사람에게 앵겨서





항상 손 닿는 곳에


앵알앵알


베네치아에서 사온

판도라용 참은

생각보다 더 크긴 하지만

그냥 저냥 색이 이쁘니까넹..


친구님께 선물~

- 선물한 거 치고는 받아온게 느므 많아서..;;;

친구님께 감사~~~





판도라용 참 구슬 몇개는 베네치아에서

유리로 된 나자르 본주는 터키에서 데려 온 것


진짜 판도라 팔찌를 곁에 두니 그럴싸!!!





살이 통통하게 이쁘게 오른

롱롱이에게 걸어주니


너는 모다냐


하는 표정으로 궁시렁 궁시렁..;;;






나 진지하다


빨리 빼라..



사진 찍고 빼드림..깨갱






너무 너무 사람을 따르고

곁에 있으려고 하고


그냥 안겨있다가 그릉대기만 하는 


이 흰 고양이에게 밀려서..;;


불쌍한 교야군은 저리 배경이 되어버립니다!!!!






난 그저 여기 있으니

여기 있을 뿐..


교야는 이틀째 되는 날에야 간신히 좀 친해진 기분인데

전 바로 부산가야 하네요


하루 늦춰 갈까 심각하게 고민했다지요~





아침에 눈 뜰 때부터 

밤에 잠들 때까지

더위에 잠을 설치는 순간에도..



옆에서 이러고 자고 있는


앵알앵알 만져달라고 얼굴 들이미는


신기한 고양이 롱롱이~~~도


우리 다음에 또 봐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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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여행이 끝나고 돌아와서의 감동이 항상 더 큰 이유, 집과 사람들

2. 도도한 교야와 비정상적인 애교녀 롱롱이~!! 담에 또 봐용!!


3. 주는 것보다 받는 것이 많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항상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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