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유럽을 걸어보는지라
낯선 곳에서 짧게 짧게 머무는 동안
역시 혼자 걷는 동안은
한인 민박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듯했답니다.
게다가 그동안 많이 많이
한국어와 한국 음식에 굶주렸는지
역시....
최고..ㅠㅠ
제가 머문 곳은 마드리드 가정집 민박이랍니다.
http://cafe.naver.com/gajeongjip/
공항에서 공항버스 노란색 타면 5유로!
공항버스를 타시면 고속도로를 지나면서 벨을 먼저 눌러주세요.
첫번째 정거장에서 내려야하니 미리 눌러 주면 끝!!!
[출처] 공항버스 타고 가정집오기 (마드리드 가정집민박) |작성자 가정집
차체가 낮은 편이라서
트렁크 올리고 내리기가 편한 편
공항버스 정거장에서 내려서
바로앞 횡단보도 건너셔서 오른쪽으로
쭉~~걸어오시다 첫번째 골목으로 들어가면
집까지 1분? 2분? 가까워요
[출처] 공항버스 타고 가정집오기 (마드리드 가정집민박) |작성자 가정집
제가 좋아하는
조용한 거리
Iturbe 25번지
바로 옆이 학교가 있어서 또 조용하고
반가운 태극무늬
제가 머문 방은 2인실
예쁜 침구
마드리드 도착했을때
31도의 쿠바 아나바에서
갑자기 겨울로 넘어온 기분이었고
그날 밤 꽤 추웠는데
계속해서 따뜻한 난방~
그리고 더 추우면 난방기 하나 더 틀라고 넣어주시고
요청하면 전기장판도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이 침구 자체가 워낙에 따뜻해서
저는 오히려 자다가 이불을 걷을 정도였답니다.
독립된 욕실~
도미토리는 3인실인데 그 경우는 공동욕실이구요
분위기 좋은 식당
보통은 여기서 여행자들끼리 정보도 공유하고
시간 맞으면 같이 이야기도 하고
식사 후 수다도 떨고
정말 한인 민박이라 좋은 점은
꼭 가야하는 곳들이나
필요한 점들을 브리핑해주시는 거!
요약 정리된 정보 정말 좋았어요.
도착하자마자 똘레도와 세고비아에 대한 정보
그리고 마드리드 일정에 따른 추천 코스도
사장님께서 친절히 설명해주신답니다.
그리고 유로화가 꽤 세기도 하고
한식을 먹기 힘든 유럽에서
아침식사가 이렇게 근사하게 한식으로 딱!!!!
일반적으로
스페인 레스토랑들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점심식사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저녁식사
다니다보면 식사 거르기 쉬운데
아침을 이렇게 든든히 먹으면 충분히 걷을 힘이 나더라구요,
도착한 다음 날
바로 똘레도
역시 같은 민박에 혼자 온 여자분들이 많아서
같이 이동~
아쉽게도 날이 좀 흐리긴 했는데
전경 찍고 걸을 땐 오히려 빛이 뜨겁지 않아서
좋긴 했어요.
엄청 걷고 돌아와서
또 밤엔 무료 소피아 박물관 관람
지쳐서 그대로 잠들고
다시 아침!!!!
이날은 숙소에 사람이 더 많아서
북적북적
아침 식사하는 동안
서로 일정 교환하고 다른 여행 정보도
이런 즐거움!!!
한식으로 즐겁게 원기 충전!!!
밤에 따뜻하고
수압 좋고 뜨거운 물 잘 나오고
밤에 조용해서 자기 좋고
적당한 위치에서 시내에 운동삼아 걸어도 되고
지하철타도 금방이고
아침이 이 정도 나오니 정말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전반적인 평가~
잘 먹고 기운내서 다시 마드리드 궁전으로
세번째날 아침을 시작했답니다 ^^
그리고 저는 사실 쿠바에서 넘어오면서
몸이 너무 힘들어서
2번째날 사모님께 여쭤보고
침대가 하나 더 비는 곳이 있는지 확인해서
하루 더 연장했어요.
미리 예약하시고 또 상황에 따라서
일정 조정 가능한 것도 마음에 들었답니다!!!
그냥 쉬면서도 볼곳이 많은 곳이 마드리드
한식으로 아침 충전하고
점심 저녁은 현지식으로 먹고~~~~
유럽의 걸음 걸음 시작!!!
매우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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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마드리드 3박 4일,숙소는 가정집 민박 http://cafe.naver.com/gajeongjip
2. 톨레도 다녀와서 저녁에만 무료 입장하는 미술관들 다녀오는 코스강추!
3. 유럽은 그냥 거리만 걸어도 또 다른 느낌!! 좋아요~~~!!!
♡ 여행자, 조용한 숙소에서 따뜻하고 편히 쉬어가기 좋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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