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멕시코

[적묘의 파나마]페루 리마에서 멕시코시티로 가는 하늘길에서

적묘 2015. 2. 17. 11:12




기본적으로 무언가 딱 정해진 계획대로

그렇게 지내다가 마음가는대로 

주머니 사정 허락하는대로... 살아보자고


그렇게 확 틀어버린 계기는

아마도 2014년 12월에 떠난 

갈라파고스 여행이었을거예요


갈라파고스의 26일은 정말

처음으로 느껴보는 새로운 방식의 

시간과 공간을 느끼는 곳이었거든요

사람들을 만나고 삶을 잠깐 공유하는 느낌의 여행


2014년 10월 5일 이후로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이유들로

여행을 하나하나 새로운 것들로 채워나가고 

이번 멕시코행도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갈라파고스에서 받은 연락

지인 한분이 멕시코 시티에 있다는 것

그리고 갈라파고스에서 만난 여행 친구가

남은 멕시코 페소를 준 것

그리고 리마에서 가장 친하게 지낸 친구도

멕시코 시티를 가고 싶어한 것


다른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도

멕시코를 강력하게 추천했다는 것....







코파 항공은 파나마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항공사

 허브 공항은 토쿠멘 국제공항이예요


그래서 제일 싸더라는!!!!


페루 리마에서 파나마 시티 경유

그리고 멕시코 시티까지 왕복으로 499달러~


편도보다 저렴해서 일단 55일로 끊어 놓고

실제론 돌아갈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마지막 날의 선물인지


이날 따라 하늘이 좋아서~






코스타 베르데가 정말 푸르게 보였어요!


코파 항공은 첨 타봤는데

승무원들이 거진 다 남자!


그것도 신기했어요.





3시간이 넘어갈 무렵


파나마에 다가갑니다.






훅 들어온 파나마 시티의 풍경!!!!



경유시간은 단 1시간 30여분





비행기 날개 아래로 보는

파나마의 풍경에 만족해야지요.







잘 정비된 계획 도시란 느낌

경제 발전이 여러가지로 뒷받침 된 듯


그리고 



무엇보다 푸른 색이 좋네요.





위에서 보는 리마 공항 주변은 정말이지

사막 그 자체라서 너무 삭막하거든요.



처음 보는 파나마 공항






공항 중간에 작은 성당도 있어서

빨리 기도도 했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보딩도 빨리!!!!


비행기 안에 앉아서 어두워지는 시간이 금방 다가오거든요




언젠가 파나마 운하와 

저 아름다운 해변쪽 길들을 걸을 일이 있길 빌며


짧은 시간을 보내고




멕시코 시티로!!!!





짐은 그대로 연결해서 실어주고

저녁엔 따뜻한 밥이랑

커피도 한잔






파나마시티에서 멕시코 시티까지는

4시간 10분 가량





도착 한시간 정도 남겨 놓고


세관카드 작성하고

입국카드 쓰고~






어느새 깊은 밤!!!





페루와 멕시코 시차는 한시간!!!


실제로 집에서 나와서는 12시간 넘어갑니다.





야경은 찍고 싶고~


자글자글하게 iso 다 올려서

팍팍 찍었습니다.






리마보다 진짜진짜 큰!!!!


정말 큰 도시네요!!!!






근데.;;


이건 돈 받네..ㅠㅠ


카트없이 그냥 트렁크 끌고 왔습니다.





그리고 내리자 마자 역시...


삼성이랑 엘지!


마중 나와주신 분의 환대를 받으며 

무사히 멕시코 도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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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언젠가 파나마에서도 걸을 일이 있겠지요!!!

2. 파나마 공항 확장 공사 중인 듯, 면세점 브랜드는 다양한 편이네요. 


3. 경유시 파나마 입국카드 작성 안하고, 멕시코는 무조건 180일 입국도장 줘요~


★ 멕시코 시티의 나날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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