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페루 리마에서 한국 인천까지 한번에 가는
비행 노선은 없습니다.
그래서 일단 미국이든, 유럽이든
한번 이상은 경유를 해야하는데
이번 1년 연장에 따른 3년차 3주간의 휴가를
한국으로 가기로 하고, 사무소에 이야기
현지 코이카 사무소에서 티켓을 끊어줍니다...
..... 뉴욕 경유...
상당히 우울해지는거죠.
LA 경유 노선이 이번에 더 비쌌다고 하네요..ㅠㅠ
비행시간도 더 길어지고
JFK 공항의 경우는 터미널이 1에서 8까지!
그 안에서도 이동해야 하니까요.
그나저나 긴 시간의 1차 비행
페루 리마에서 미국 뉴욕까지
작년 휴가를 뉴욕으로 다녀온지라
괜히 아는데라고 겁이 좀 덜나긴 합니다
LAN 항공 비행기는
폭과 간격이 꽤 좁은 편이라서
온 몸이 삐걱...
도착한 것만으로도
땅이 보이는 것 만으로도 어찌나 반가운지요!
여러 항공사들의
비행기가 보이기 시작하고
드디어 8청사에 도착!!!
1. 비행기에서 내린다.
2. 이민국에서 전자비자와 여권을 확인하고, 몇일 있을꺼냐도 질문하구요..
-저는 여기서 걸렸습니다..;;; 5시간 있을 건데...그건 문제가 아니라
봉사자인데 왜 관용여권이냐고.
직업이 뭐냐고 몇번이고 물어서..;;; 이거저거 설명하다가
정부 소속이라고 하면 됩니다.
미국만 이런 질문 합니다...짱나요..ㅡㅡ
3. 수하물 찾는 곳에서 짐을 찾습니다.
-뉴욕은 카트가 5달러입니다..;;;
4. 줄 서서 세관 검사합니다. 세관카드 작성한거 꼭 확인.
5. 나가서 왼쪽으로 나가면 짐을 다시 인천공항으로 보내는거 짐표 확인하고
그대로 다시 보냅니다.
몸에 지닌 짐만 들고 다시 나가서
1번 터미널로 나가야합니다.
순환선은
공항 안에서 터미널끼리의 이동은 무료
밖으로 나가면 돈을 결제해야 합니다.
여유시간 5시간
돌아올 때는 12시간 대기라서 밖으로 나갔다 올 수 있지만
갈 때는 불가...
바로 1번 터미널로 갑니다.
8번 터미널에는 스타벅스 없어서
부탁받은 머그잔을 못사나 했는데..;;;
1번 터미널 도착하자 마자
성조기와 스벅은 보색대비~
참, 뉴욕은 요즘 대부분....
전신 스캔합니다.
게다가 몸도 더듬어요..ㅡㅡ
아놔... 기분 정말 더럽..;;;
일단 여기 통과하기 전에
2층 카페테리아에 가서
부탁받은 스벅컵 구입 시도
웃겼던건..
스타벅스의 잔들은
상당수가 중국산입니다.
뉴욕 머그잔..
12달러정도입니다.
역시나 중국산..;;;
영어에 끝쪽엔 스페인어가 섞여서 나와버리니까
계산하시는 아주머니께서
스페인어로 대답하시면서 어떻게 스페인어 하냐고..
그리고 왜 중국산 싫어하는 듯 말하냐고 해서
오...난 한국 사람인데, 지금 페루에 살고
페루에서 판매하는 스타벅스 잔도 전부 중국산이라서
참 이해하기 어렵다...
그런 정도의 대화를...
아주머니는 에콰돌 분이시더군요~
1시간 정도의 여유
스벅 뉴욕 기념머그잔 구입 완료.
간단하게 일기 쓰고
독서용 폰 충전하고
시차 확인....아...아직 약 15시간의 비행이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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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대한항공 터미널은 JKF 1 터미널입니다. 역시 대한항공 좋네요~
3. 뉴욕도 비...인천도 비...봄이 오고 있다는 신호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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