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여행 tip

[적묘의 여행tip]비행기 좌석과 대한항공 기내면세점,뉴욕발 인천행

적묘 2014. 5. 21. 08:30
 

여행이 일상화되는 만큼
여행뿐 아니라 여행 팁도 넘쳐나니까...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살짝 올려봅니다.

비행기를 타기 전에
수하물 짐을 보내면서
(미국 경우 남미-한국의 경우 총 46kg, 23kg 가방 2개)

좌석을 변경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저는 비행기 날개가 가능한 적게 보이는 자리의 창가
그리고 화장실 가까운 곳을 선호합니다.

특히 미국에서 한국처럼 10시간이 넘는 경우는
뒷자리를 선호하는데
뒤에 공간이 있어서 그나마 좀 걸어다닐 수 있거든요.
다리가 아프니까요.


 



뉴욕을 경유해서 한국을 오는 건 처음이라
처음보는 북극해에 두근두근


 



인천공항에 도착하기 전까지
거의 몇백장의 사진을 담은 거 같아요.


 



제가 탄 비행기는
이번에 바뀐 대한항공의 A380

게다가 페루 리마에서 뉴욕까지는 란한공을 탔기 때문에
그 좁은 좌석에서 고생하다 탔더니
우와!!! 하고 딱 느낌이 다르더군요.



 

 


좌석 앞 뒤 간격도 넓은 편이지만
무엇보다 화면에서 비행기 전방 후방 하방을
볼 수 있다는 옵션도 좋았고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예쁘면
카메라 꺼내고 창문 열고 찰칵찰칵



 

 



그리고 뒤로 앞으로 아래로
어떤 풍경이 펼쳐지는지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것도 정말 즐거웠어요.

 

또 하나는 USB 충전이 된다는 것!!!

스마트폰으로 책을 읽거나 담아온 자료를 확인하거나
긴 시간 지루하지 않다는 것!





 


꽤 만족했답니다!!

무엇보다..;;; 제가 지금 사용하는 것들이
배터리가 상당히 약해져서 말이죠~

 



세관신고서도 써 놓고

 




면세범위 확인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건
한국어 자막이 있는 영화..ㅠㅠ

아 좋아...

영화를 보는 사이사이에

 

계속해서 풍경은 지나가고

사람이 하나 살지 않는
또다른 세상을....

망원렌즈를 힘껏 땡겨서 담아봅니다.




 

 


기내식 ~

이상하게 대한항공 비빔밥이 맛있다고 해서
항상 시도해 보고 싶은데
또 잘 안되더군요

항상 다른거 먹어봅니다.

 

다시 인천발 뉴욕행 탈 때는

비빔밥 드디어 먹었습니다 ^^:;

 

 

 

 


좋은 아이디어...
스티커 붙여 놓으면 그냥 자면 되요..;;

근데 전 그냥 배고파서 다 먹고
또 간식도 달래서 먹고..;;;

시차가 페루 시간이라
남들 잘 시간에 배고파서..ㅠㅠ




 



14시간 25분 동안의 비행
두번의 식사

각각 두가지 메뉴 중에서 선택 가능합니다.



 

 

보통 한종류는 육류

한종류는 어패류입니다.

 

 


한끼 한끼 다 챙겨 먹고
간식도 부탁해서 먹고
음료도 더 마시고
건조한 기내에선 물을 많이 마셔줘도
목이 아파요.


 

 
그리고 또 풍경이 바뀌고

뒤쪽 대한항공 기내 면세점으로 구경~

자리에서 주문할 수도 있고
여기서 주문할 수도 있고
구입을 할 땐 달러, 원화, 카드 다 됩니다.

 

뉴욕에서 시간이 있는 분들은 뉴욕 시내에서 쇼핑을 권합니다.

그러나 저처럼 경유를 해야하는 경우는

시간이 없습니다.

 

정작 뉴욕 공항 면제점은 품목도 적고 가격이 비쌉니다.

시내의 쇼핑몰이 훨씬~~~싼데...

문제는 비행기 안에 들고 타려면 부치는 짐에 넣어야 한다는 것

그러나 경유하면 수하물로 이미 짐은 넘어간 것이기 때문에

100ml까지의 용량만  보안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세요!!!

보통 향수들도 그 용량을 넘기 때문에 압수 당하는거 여러번 봤거든요.

 

 

그래서 이 비행기 안의 면세점을 보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어머니 드릴 선물하나 구입하려고 뒤로 나갔더니만!!!

한국 시차로 다들 자는 시간이어서
저만 깨어있나 싶어서 나갔더니
계속 서 계시는 승무원분에게 깜짝 놀랐다지요.

저는 이렇게 상품 진열이 되어있는 안쪽에
의자가 하나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근데 의자가 없이..;;; 대기 중..
화장실 옆에 있는 승무원의자에 잠깐 앉아 쉬거나
아니면 그냥 사람들 많이 오갈 때는 계속
기내 면세점에 서서 손님문의에 답하고 판매하시더라구요.

제가 뒤쪽으로 나갔을 때는 애매한 시간이었는데
그래도 혹시나 언제 구입손님이 올지 모르니
대부분 그냥 대기 중이시더군요.

의자 하나 놓았으면 하는 마음..;;;

사진은 주문하는 손님이 있어서 그쪽으로 가신 사이에~
살짝 찰칵~

상품들이 다양한 편이고

직접 써볼 수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비행기 안은 건조하니까 에센스는 살짝살짝 ^^


 

 




뉴욕에서 출발해서 몬트리올 상공을 지나
북극해를 넘어서 몽골 울란바토르를 지나는 코스


 



지루한 시간은 기내 비치용 잡지와 신문
그리고 선택가능한 영화들과 여러가지 프로그램
창 밖 구경들

화장실에 가까운 자리를 고른지라
그쪽으로 가서 다리 풀면서 왔다갔다
자다 깨다 하다보니 인천공항 도착

젤 뒷자리의 좋은 점은 제일 먼저 탄다는 것과
나쁜 점은 제일 뒤에 내린다는 것인데
어차피 입국 심사랑 짐 나오는 거 기다리려면
똑같으니까 그냥 여유있게 앞의 사람들 다 나가고 난 뒤에
앉아있다 나오겠다는 마음으로 좌석 고르면 별 상관없습니다.

앞에 앉고 빨리 이동하고 싶으면?
돈 써야죠..;;;

퍼스트 클래스나 비지니스석~~~~
뭐..;; 멋지긴 하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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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휴가는 빛의 속도로 끝나가고, 다시 한번 장거리 비행. 페루리마까지 왕복은 힘들어요~

2. 친절하고 유쾌한 승무원 여러분들 덕에 즐겁게 여행 잘 했습니다!

3.  한국 항공사들만큼 서비스 좋은덴 없는 듯~ 좋아요오~ 좌석변경도 친절친절~

 

♡ 인천발 비행기 간식이 더 좋습니다~ 귀국할 땐 다양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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