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는 다른 커피에 비해서
진하게 내리는 추출형 커피이고
그러다 보니 작은 잔에 마시는 것이 잘 어울리지요.
그 작은 잔을 에스프레소 잔이라고도 하고
데미타세 잔이라고 하는데
이 잔의 특징은 다른 커피 잔에 비해 두툼하고
30ml 내외의 작은 잔이며
제대로 사용하려면
미리 잔을 뜨겁게 뎁혀서
커피가 빨리 식지 않게 하는 것이
필수랍니다.
친구가 부탁해서 지난번 휴가때
페루의 데미타세 잔을 구입해 갔었죠.
취미로 수집하는 분들이 많으시다길래
페루 데미타세는 이런 것!
하고 보여드리려구요 ^^
페루에서는 세트로 판매하는데
페루- 리마, 페루-쿠스코
사실 제가 왔을 때만해도 2011년 10월 당시엔
스타벅스가 그렇게까진 많지 않았어요.
지금은 거의 좀 잘사는 동네의 코너마다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가격은 한국과 비슷합니다.
페루의 국민 소득 수준이 극과 극으로
양극화 되고 있다는 것과
미국의 신자유주의 경제가 여기저기 속속 들어와 있다는 걸..;; 절감하게 됩니다.
참고로 볼리비아는 스타벅스 없습니다.
경제적이나 문화적으로 독립적으로 성장하려고 발버둥 중인 정부의 정책입니다.
제가 주로 오가는 곳-출근길에는
스타벅스가 없습니다.
집에서 좀 걸어가면 있기야 하지만
굳이 일부러 갈 이유가 없어서
주로 약속을 잡는 케네디 공원
제가 좋아하는 고양이 공원에서
바로 옆에!!!
스타벅스에서 구입을 했지요.
정작 커피는 로컬 카페에서 마시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그 전에 잘생긴 고양이들과
잠깐 놀기도 하고~~~
귀차니즘의 고냥씨들.ㅠ.ㅠ
역시 낮은 잠자는 시간인 것을!!!
집에 와서~
개봉...
이렇게 생겼습니다!!!
구입한 것은 쿠스코와 리마 세트
리마는 식민지 도시로 성립된 곳이어서
상징되는 건물과 의상이
스페인 식민지 거리로
제가 블로그에서도 여러번 올렸지만...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센뜨로 데 리마입니다.
페루잔에는 마추픽추,
쿠스코 잔에는 현재 산토 도밍고 성당 담의 가장 유명한 12각 돌
옛날의 꼬리간차에 해당하는 성당입니다.
실제로 알고, 가본 곳을 찬장에 넣어 두는 것도
꽤 괜찮은 여행의 추억이겠지만
1. 파손의 가능성이 있는 짐을 부치고 싶지 않고,
- 한국으로 가는 휴가 때에는 짐이 적어서 부탁받은 것을 따로 안전히 가져갔지요.
2. 스타벅스의 대부분 판매용품들은 중국에서 생산됩니다.
비싼돈 주고 스타벅스 로고 찍힌 중국산 살 필요가 있을까..;;;;
3. 이미 집에 커피 잔이랑 에스프레소 잔이 많아요~
한국 집에 가서 여유있게 큰 머그잔에 커피 가득 담아서 홀짝거리며
책 읽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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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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