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페루]멋진 개가 산책하는 바랑코 전망대, Barranco

적묘 2013. 8. 25. 07:30

정말 오랜만에 바랑코에 다녀왔었답니다.

갑자기 커피 축제 이야길 듣고
다녀왔지만 사실 좀 추웠어요

아직 리마는 해가 잠깐 난다고 해도
일주일, 이주일에 반나절 정도?

심하면...그냥...
이삼주 내내 흐리거나 부슬비..;;;

화창한 날은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
빨래를 하거나 비타민 디를 충전하거나!



갑자기 온 소식에 즐겁게 나갔던 산책길
그리고 갑자기 등장한 멋진 개님!


엣...옷도 입었어!!!
역시 춥다보니,
 주인이 있는 개들은 겨울엔 옷을 꼭 챙겨 입히더라구요.

옷을 자주 빠는거 같진 않지만요..;;


냉큼 바랑코 전망대까지 달려가서
헥헥..돌아보는 강아지~


어이 개님..
주인은 어디가고 너 혼자 이러고 있어?


그나마 해가 좀 있을 때의 바랑코..

대부분 아주 이른 시간 말고는
잡상인들과 노래를 불러주고 돈을 받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러니 조심 또 조심..;;
한국말로 인사하는 아저씨도 있어요~


어제도 그나마 해가 좀 있었지요~


미라도르 앞에는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있답니다.


옛 스페인 식민지 정복자들의
별장들이 있었던 곳이고
저 아래쪽은 가난한 어부들이 많았죠..

현재는 많은 이들이 즐겨찾는 바랑코


연인들의 한숨의 다리는
결혼사진의 명소기도 하고


낡고 여러번 재해에 피폐해진 성당은
어부들을 위한 것이랍니다.


그 옆에 살포시 지친 다리를 쉬는 강아지
여전히 주인을 기다리는 건지...


아니면 그저 졸리는 건지~


알수 없지만~
다음 또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바랑코를 오게 되면
또 그때 한번 만나요오

 
2013/08/24 - [적묘의 페루]커피 축제, 리마 바랑코 Barranco, 8월 25일까지
2012/12/19 - [적묘의 페루]바랑코 기차카페에서 즐기는 낭만과 카푸치노 한잔
2012/12/18 - [적묘의 페루]바랑코,도미노 피자 한판 값으로 두판먹기~
2012/12/17 - [적묘의 페루]바랑코 강아지에게 손가락을 물려주다!
2012/12/17 - [적묘의 페루]역사문화지구,바랑코 고택 스타벅스
2012/11/05 - [적묘의 페루]바랑코 광장의 무료미술전시회
2012/11/03 - [적묘의 페루]절벽 위의 고양이, 바랑코에 노을이 질 때
2012/06/20 - [적묘의 페루]바랑코 성당 지붕 위의 커다란 검은 새들

2012/05/01 - [적묘의 페루]바랑코 밤거리에서 먹는 안티쿠초
2012/04/23 - [적묘의 페루]심야데이트명소 바랑코에서 만난 고양이와 개
2012/04/08 - [적묘의 페루]바랑코,띠오 마리오에서 안티쿠초를 먹다
2012/04/09 - [적묘의 페루]리마 야경명소,바랑코 Barranco,Puente de los Suspiros
2012/03/14 - [적묘의 페루]바랑코 Barranco 연인의 다리 혹은 한탄의 다리
2012/03/08 - [적묘의 페루]바랑코 광장에서 무료 전시를 즐기다


3줄 요약

1. 날이 우울하다 보니 개들도 사람도 감기 조심!.

2. 바랑코 전망대의 개와 산크리스토발 미라도르의 개만해도 차이가 큽니다.

3. 가끔 이런 생각지도 않은 만남들이 즐겁습니다.

항상 다음뷰 추천에 감사합니다!
♡손가락 클릭 눌러 추천해주시면 글쓰는 즐거움과 보람이 한층 up

http://v.daum.net/my/lincat79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