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페루]바랑코 강아지에게 손가락을 물려주다!

적묘 2012. 12. 17. 07:30
남미는
광견병 주의 지역입니다

그러나....

오늘은 물려도 괜찮아요.
왜냐구요?

1달짜리 조막만한 꼬맹이~~~
신상!!! 태어난지 이제 한달!!!
아직 광견병 균없을 껴..그치?

예쁘다 생각하고 응?
돌아보는 순간 반했!!!!

뜨업.. 너 정말 예쁘다!!!


이 연인의 다리
한숨의 다리로 유명한

바랑코를 천천히 걷다 또 걷다


사람이 별로 없는 평일 낮
수업이 없어서 쉬려다가

바랑코를 모른다는 분이 계셔서
안내차 갔습니다~
버스타고 이동하는 건 처음엔 좀 어렵거든요.


그리고 그 김에!!!!

이쁜 강아지에게
손가락을 헌납...


끄아...

눈도 코도 혀도...


응?


꽉!!!
콱!
꾸왁!!


바랑코는 주로
밤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낮엔 또 한산한 즐거움이 있어요.


요 꼬맹이는
낮 동안에 밤에 올 손님들을 기다리는
거리 가수 +장사 하는 젊은 이들이
데리고 온 강아지였어요


춤도 추고 노래도 하고
장신구도 파는 이 친구들은~

레게 머리를 하고 있고
밤에는 가끔 강매 비슷하게 할 때도 있고
이래저래 살짝 무서울 때도 있는데
낮에 보니까 또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
그래서 첨으로 이야기도 해 보았답니다


강아지 데리고 가도 되냐고 하니까
절대 안된다고 ㅎㅎㅎ
강아지를 다시 받아서 쏙 집어 넣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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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이도 쪼끄매서 꽉 물었는데도 잇자국이 나지 않았어요~~~

2. 바랑코라고 적힌 버스를 타면 바랑코~마지막 사진이 바랑코 시청.

3. 꼬맹이랑 친구들 다음에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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