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페루

[적묘의 페루]바랑코 Barranco 연인의 다리 혹은 한탄의 다리

적묘 2012. 3. 14. 04:22

예전에는 잘~~~~~~사는 부유층들의
별장들이 쭈욱 해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술 문화의 중심지기도 하지요.
지금도 주변의 오랜 건물들이 
독특한 풍미를 느끼게 해준답니다.

이 주변에도 여행자들을 위한 민박집들이 좀 있어요.
여행하실때 하루 정도는 여기서 묵으셔도 좋을 듯
한국인 민박도 있습니다 ^^


바랑코의 명소 중 하나
 Puente de los Suspiros -
한탄의 다리


옛날 옛적~
 Puente de los Suspiros -
한탄의 다리

청소부 소년과 사랑에 빠진 부잣집딸의 한숨소리가
 다리를 건널때 마다 들려 그 이름을 얻었다는 한탄의 다리.


그래서 지금도~

이 다리를 처음 건널 때
숨을 참고 걸으면
저 다리 끝에서 끝까지~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도 있고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말도 있어요.

그래서...소원을..;;;


비는 걸 까먹어 버렸어요..ㅠㅠ


아래로 내려가면
길을 쭈욱~~~ 따라서
바다로 내려갈 수 있어요


건너가면
이 조각상
La Dama de la Canción Criolla
크리오자의 여인입니다~


plazuela Chabuca Granda가 있구요

Chabuca Grandas는 유명한 가수로
그녀의 이름을 딴 공원이 저쪽 센트로 데 리마에도 있고
여기 바랑코에도 있어요.

그녀가 바랑코에서 공연을 했다고 하죠
바랑코를 사랑한 여인에게 보내는 감사의 비가 같이 있어요


그리고 길을 건너면~~~

이 성당~~~
La Ermita는 어부들의 안전을 하느님께 기원하기 위해
세워진 성당이랍니다.

19세기에 세워져서 정말..
많이 낡았어요.


이 길 뒤쪽으로 가면~
미라도르~

전망대가 나오지요.



옛길들을 걷는 기분으로



맞은편의 집들도 구경하며
걸어가면 금방!



여기저기
벽화들을 보는 것도
재미랍니다.

갈때마다 달라져요.;;;


보헤미안 거리를 즐기는
바랑코~

지난 15년 간 새단장도 많이 되고 더 안전해졌답니다.
밤에 좀 위험할지도..;; 안가봤어요~
일단 밤엔 더 아름답다고 해요.

공연도 많고,
오랜 안티쿠초 레스토랑도 있고
클럽이나 바들도 많으니까

한번은 꼭 가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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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줄 요약

1. 바랑코는 연인들의 거리. 솔로는 사진을 찍을 뿐 ㅡㅅㅡ

2. 정작 숨을 참고 다리를 건너는 걸 잊어먹었어요. 소원도!!! 

3. 집에서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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