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페루]신기한 목각 고양이, 선물 자랑+취향

적묘 2013. 6. 12. 07:20

왜 적묘예요?
왜 고양이예요?
왜 고양이를 좋아해요?

왜라니....

그냥~
좋아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은
원래 순수한 취향의 문제

좋아해요. 좋으니까요~
그러니 하이텔 시절(나이가..;;;)부터 대화명도 적묘
그동안 여러번 집을 옮겼던 블로그들도 모두 적묘

한국 집엔 여전히 고양이 세마리가 있고
 봉사활동지였던 각 나라들에서도
고양이들을 카메라에 담고


각 나라에서 고양이 모양 기념품들을 데려오고...

데려오기엔 너무 비싸거나 부담스러운 것들은
그냥 사진으로라도 담아 오는 것


그냥 고양이 모양만 있어도
와아..하고 한번 더 들여다 본답니다.


그냥 좋으니까요~~~~


특히 페루에서는
또 색다른 도자기나 목각 조각들이 많아서
눈이 즐거운데요


2013/05/30 - [적묘의 페루]리마 주말 유기농 시장, 토요일 미라플로레스

여기에서 만났던
흥미로운 장난감들과 예쁜 인형들~


아직도 궁금한...게임 방법~
게임 몰라도 예쁘다아~
하고 들여다 보게 되는 게임판~


아기자기 다양한 천인형들...


두루두루 살펴보고
끝까지 가보니...


꺄아~~~

이건 뭔가요!!!!!

언듯 에셔의 작품을 연상케 하는
패턴 그림의 반복을 통한 배열을
목각 조각으로 만든 거랍니다.


한참 철학 수업할 때
자료로 썼던 내용이라서 보자마자
딱 떠오른 에셔~~~


물론 한참 더 단순화한 목각입니다만

잔뜩 감탄해서
이리 저리 놀아봅니다.


강아지, 악어, 물고기, 고양이~
다 탐나네요!!!!

각각 채색하고 직접 놀아볼 수 있는
아이들용 교육 교구이기도 합니다.


그냥 눈에 탁!!! 들어온 것은
물론 고양이

하하하..^^;;

근데 이날 제가 이거저거 충동 구매를 해서
돈이 별로 없어 그냥 사진만 남기고 돌아섰는데


어떻게 이렇게!!!

딱 저희 집에 있네요~~~

올해 생일 선물로 받은
도자기 고양이 두마리와 함께 말입니다.


감동 감동..ㅠㅠ
제 블로그 덕에 정보 많이 얻었다고
이 유기농 시장 정보주신 박사님이
저 생각하고 선물해주셨답니다!!!!

그래서 한참 집에서 혼자 이리 놀고 저리 놀고 ^^
제 취향까지 고려해주신 선물
정말 감사 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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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좋아하는 것은 취향의 문제라서 설득 대상이 아니랍니다.

2. 이런 뜻밖의 선물에 정말 행복 ^^ 취향까지 고려해주셔서 더욱 감사합니다~

3. 도자기 고양이는 넘 얇아서 못 데려갈거 같지만, 목각 냥이들은 꼭 데려갈거예요 ^^

항상 다음뷰 추천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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