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뜨거운 햇살이 뜨끈하게 온 거리를 데워놓고
살짝 사그라드는 시간
리마에도 가을이 오는군요
이제 바람이 살짝 찹니다.
바람막이 없이는 밤은 추워요.
더이상 창문을 열고 잠들지 않는답니다.
이런 날들에 이 많은 고양이들은
밤에 어디서 잘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일단 낮에는
따끈하게 달구어진 돌 바닥에~
요렇게 끝도 없이
골뱅이
반골뱅이~
식빵~~~
풀어진 쩍벌자세 등등..
다양한 자세로 잠을 청한답니다.
땅바닥에
땅그지들
그래도 우아함!!!!
뭔가 확실히 고양이과 동물들은
부러운 타고난 우아함이 있다니까요~
자연스럽게
풀밭의 오수를 즐기기도 하고
아무렇지 않게~
밥주는 사람에게 슥 다가가서
야금야금 부지런히 먹어주는
센스로 보여주고~~~
카메라 들고 다가가면~
눈을 살짝 맞춰주는 센스도!!!!
그리고 이내...
고양이의 본질적인 행위에 집중합니다!!!
눈감고 몸단장하고
졸고~~~~
이 길로 오가는 사람들의 목적은
모두 고양이!!!
페루 사람들도 있지만
다른 나라 사람들이 더 많은 거리
대화하다보면
브라질 사람, 칠레 사람, 일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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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한국의 지자체에선 이런 공원 벤치마킹 안하나요??
2. 아무렇지 않게 고양이에게 밥을 주면서 모르는 사람과 대화하는 공원.
3. 시청과 봉사단체가 함께하는 고양이 공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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