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느끼지만..
케네디 공원처럼 특별한 곳이 생기려면
그만큼 오랜 시간
고양이들에게 꾸준히 밥을 주고
꾸준히 예뻐해주고
아무도 소리지르거나 때리거나 하지 않고
물건을 집어던지는 일도 없고...
그렇죠..그래야겠죠
그래도 그렇지!!!
정말 너무 서비스 좋은 거 아니예요?
부러워 부러워 부러워!!!!
누구든~~~
이렇게 고양이들을 만질 수 있고
이 넓은 공원 여기저기엔
고양이들이 풀밭에서 여기저기
식빵도 굽고~
셔터소리는 싫지만
그래도 눈은 뜨기 싫다는 애도 있고 하하
막 성큼성큼 다가가도
옆에 애기 부모님들이 그냥 웃고 있고
약간 거슬리긴 하지만
뭐...항상 그랬다는 듯이
약간 눈 흘리는 걸로 마는 고양이들~
아무도 후다닥 도망가지 않고
아무도 고양이 밥그릇 물그릇을 엎지 않고
뒤에서 성큼 다가오는 사람들 소리에도
그냥 저냥..
난 밥을 먹을거야 라는 강한 의지~
장난꾸러기 소년이
덥썩!!!
노랑둥이를 안아 올려도
그냥 그러려니...하고 있는
그런 공원...
내 그럴줄 알았다는 듯
저편에서 걸어오다가
잠깐 꽃 속에 멈춰있는
줄무늬 나비도 한마리~
아이들은 뛰어놀고
고양이들은 그릉거리고
어른들은 흐믓하게 바라보고
여행자들은 신기해하고...
나무 위에서 아래까지.
고양이 꽃이 가득 피어있는
좋은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미라플로레스의 고양이 공원
케네디 공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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