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63

[베트남 메콩델타]소녀와 고양이, 그리고 개

베트남 남부 여행에서는 제가 좋아하는 피사체는 다 만나는 듯합니다. 아 혹시 새뱃돈 대신인지도 ^^ 호치민에서 두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메콩델타 일일 투어를 했어요. 와우... 제대로 덥습니다..ㅜㅜ 호치민 여름날씨를 알고 있어서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호치민 2월도 만만찮군요!! 습도만 없을 뿐 덥긴 매한가지!!! 이런 화창한 날씨에 버스타고 배타고 마차타고~~~ 작은 마을에 도착해 가게집을 살짝 들여다 보니!!! 파란 옷의 주인 아줌마 뒤에 무언가가!!!! 아직은 더위 먹지 않았어요!!!! 메콩 델타에서도 통하는 냥레이더!!! 정말이지 미모가 출중한 삼색냥이 나타났어요 게다가 저 뒤쪽엔 졸리움이 가득한 커다란 개와 마치 버만고양이 같은 얼룩 무늬에 눈은 파~~~란 꼬맹이가!!! 눈이 마주치자마자..

[베트남 호치민] 설날 해바라기와 고양이, 그리고 햇살

역시 남부는 남부!!! 무이네에서 호치민으로 오는 길에 옷을 또 하나씩 접어서 가방으로 넣게 되더군요!! 무엇보다 호치민에 오는 길에 하나씩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이것!!!! 해바라기!!! 설에 재물을 기원하는 국화와 함께 호치민엔 유난히 해바라기가 많네요 그리고 벤탄 시장 근처 여행자 거리의 호텔에 짐을 풀어 놓자 말자 나와서 식당을 찾는데 발치에 다가와서 치어이~ 어디에서 왔어? 나 호치민 메오야~ 하고 말을 거는 삼색냥까지!!! 꾸물꾸물한 하노이 하늘에 지겨웠는데 냐짱-달랏-무이네부터 여기 호치민까지 푸른 하늘이 반갑기만 합니다. 거기에 삼색냥이 쪼르르르 쫒아와서 아는 척이라니!! 갑자기 발을 떼서 깜짝 놀랐지 말입니다. 아...빨리 밥먹고 벤탄시장으로 가야 하나.. 삼색냥이랑 놀고 싶었는데 했더니..

[베트남, 무이네] 소녀와 젖소 고양이를 만나다

베트남 설, 땟 당일엔 무이네에서도 일일투어가 없네요 그래서 어제 급히 사막 투어를 다녀온거였지요 ^^ 그래서 일단 +_+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글 올리고서는 땟이라 바빠서 없는 택시 불러다가 저쪽 해안가로 달려갔지요 귀여운 베트남 소녀와 수줍은 젖소 고양이였답니다. 고릉고릉 고양이 소녀만큼이나 어리고 수줍은 이 고양이는 금방 문 뒤로 숨어버렸어요!!! 여기가 어디쯤이냐면 무이네 입구에서 쭈욱...판티엣 쪽으로 2011/02/03 - [베트남 무이네] 사막과 바다와 하늘을 만나다 2011/02/03 - [베트남의 설날,고양이띠] 세뱃돈은 고양이가 줍니다 ^^ 사막쪽으로 달리다 보면 해넘이를 찍기 좋은 해안이 나와요 이 해안의 특징은 이 가리비!!!! 바다에 무수히 떠 있는 어선들과 베트남 전통 바..

[베트남 여행] 호텔아침 뷔페의 매력

베트남 다낭에 갔을 때 가장 괜찮았던 호텔 뷔페랍니다. 사실 보통 아침 식사가 별 한개든 두 개든 별달린 호텔엔 포함이 되어 있어요. 양이..라고 하는 여인숙도 베트남 라면이나 빵을 주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 그러니 혹시 베트남에서 숙박을 하실 땐 아침 식사를 꼭 물어보세요 이렇게 간단하게 흰 죽이나 쌀국수를 먹는 것이 베트남식 일상 아침이지만 뷔페라면 또 달라지지요 +_+ 일단 한바퀴 둘러봅니다 아침에 일출 찍으러 일어난 김에 후딱후딱.. 식당으로 고고싱!!! 1등 도착 ^^ 뜨거운 국물을 기다리고 있는 쌀국수들 베트남 아침에서 빼 먹을 수 없는 메뉴지요 다른 볶은 요리들과 밥 혹은 반찬들 아침부터 약간 부담스런??? 튀김 종류와 샐러드 시작은 죽... 껌장.. 볶은 밥과 이런 저런 베트남식 채소..

[베트남 무이네] 사막과 바다와 하늘을 만나다

꽃의 도시 달랏을 떠나 사막의 바다 무이네로 가는 길.. 고산에 위치한 달랏에서 무이네까지 버스로 4시간.. 꽃이 화사했던 달랏의 기억이 어제인데 저녁은 무이네의 사막에서 건조한 바람은 모래를 온 몸에 가득 뿌리고 지나간다 하노이에서 3개월은 보지 못한 파란 하늘과 다시금 니트를 벗게 만드는 뜨거운 햇살 버석거리는 모래가 발목을 잡는다 바다로 가라앉는 태양을 본것이 얼마만인가 새해 첫날을 바다에서 올라오는 태양으로 시작한다. 무이네 새벽의 선선한 공기는 금방 달아오른다.. 시간은 오늘도 흘러가고 이미 또 한해가 시작되었다 파도소리를 들으며 잠을 깨고 여행의 또 하루를 시작한다. 예약한 버스마다 뭔가 부실해서 황당하고 마우스가 고장나서 사진을 정리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카메라의 먼지는 감당하지 못할 만큼..

[베트남의 설날,고양이띠] 세뱃돈은 고양이가 줍니다 ^^

베트남의 설날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음력!! 그러나 정작 쉬는 것은 1주일에서 3주까지!!! 겨울방학이 없는 베트남에서 설날=땟은 아주아주 큰 행사지요 ^^ 한국과 마찬가지!!! 새뱃돈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과 달리~ 작년은 호랑이띠로 같았지만 올해 베트남은 고양이띠랍니다 2011/01/01 - [2011년의 목표] 고양이띠가 된 이유!!! 그리고 안녕 호랑이띠!!! 그래서 새뱃돈도 +_+ 고양이에게 받아야 합니다. 먼저 새해 카드도 고양이구요!!! 땟 기간 동안 3,4일 무엇이든 사기 힘들어서 음료수와 먹을 거리를 사러 가니까 마트에서 이런 것도 팔더라구요. 바로바로 새뱃돈 봉투랍니다 ^^ 그런가 하면~ 베트남 남부 냐짱에서는 아예 호텔 앞에 떡하니 고양이를 만들어 놓았더군요 물론 손에는 재물과 복..

[베트남 하노이] 길거리 음식들 즐기기

한참 길거리 음식 올리다가... 날이 추워지면서 뜸했는데요 또 날이 추워지면 거기에 맞춰서 ^^ 먹거리가 나타나기 마련이지요 학교 앞, 집 앞 상관없습니다!!! 베트남은요 인민의 생활권이 우선이기 때문에요 자리 펴고 장사 시작하면 됩니다. 혹시 집 앞이라고 해도 오토바이 나갈 때 먹던 사람들이 테이블만 살짝 옮기고 바로 계속해서 먹는답니다 -해본 적 있음 ㅎㅎㅎ 다양한 종류의 튀김들 옥수수나 고구마, 소세지와 고기 튀김 등 다양하게 있답니다. 바나나 튀김과 고구마 튀김이 맛있어요 ^^ 하나에 3000동, 4000동 정도 해요. 4천동이면 240원 정도? 역시 빠지지 않는 쌀국수 그런데 이건..; 오전에만.. 뜨끈한 국물이 좋은지라 요즘은 차가운 분짜보다는 뜨끈한 쌀국수를 더 많이 먹어요. 2만동 다들 줄..

[베트남,미선유적지] 누렁이가 지키는 참파왕족의 성지에서

베트남 중부 호이안에는 옛날 옛적 참파 왕족들이 살았다고 해요 참파왕국의 성지이며 호이안에서 북서쪽으로 약 30km 정도 거리에 있답니다. 호이안에서 일일투어로 신청해서 아침에 출발해서 점심 전에 돌아오는 거리예요 티켓을 사고 유적지 입구로 가면 베트남전 당시의 미군 지프차를 지금 개조해서 아직도 쓰고 있답니다. 유적지 입구까지 약 5분 정도 차로 데려다 줘요. 제일 큰 유적군에 도착했을 때 바로 눈길을 끈 건 참파왕족의 누렁이? 혹은 성지 수호신? 자세를 바꿔가면서 모델을 해주네요 같이 찍으려고 사알짝 다가서니 은근히 사람을 가리는지 훌쩍 자리를 뜹니다. 특히 여긴 한국인들보다 유럽인 관광객이 많은 곳이라서 제가 누렁이한테 말 걸고 있는 걸 본 유럽 덩치큰 아저씨가 다가오자 후딱 자리를 피한 거 같아요..

[베트남 냐짱 고양이] 바다 위 스쿠버다이버냥??

베트남의 설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음력을 지냅니다. 그러나 한국보다 훨~~~~씬 더 길지요. 학교의 경우 방학이 없는 대신 무려 3주 정도의 설연휴를 보낸답니다. 그래서 제가 한국어 강사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학교 역시 금요일부터 본격 설 휴가 시작!!! 그래서 저도 남부로 고고고고고!!! 하노이 너무 춥거든요 ^^ 최고의 신혼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냐짱에 왔습니다. 그리고 +_+ 두둥!!! 고양이 발견.... 어..근데 이건 어디인가요? 유명한 포 나가 참 사원? 아니면 시내? 혹은 바닷가? 2011/01/30 - [베트남 냐짱] 베트남 최고의 신혼여행지에 도착!!! 어선 위? 아님 지친 몸을 쉬고 있던 호텔? 뭔가 애매한 기분이 들었던 입장료 5만동의 심난했던 아쿠아리움? 모두.. 아니고..ㅡㅡ;; ..

[베트남 냐짱] 베트남 최고의 신혼여행지에 도착!!!

베트남 사람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신혼여행지인 남부의 나짱 [Nha Trang] 에 왔습니다. 나트랑이라고도 부르지요 ^^ 어제 새벽 4시에 집에서 출발 아침 6시 하노이발 비행기를 타고 나짱에 오니 따끈따끈.. 호치민(사이공)에서 북동쪽으로 320km쯤 떨어져 있습니다. 베트남 남부의 주요 어업기지이며, 예로부터 알려진 군사기지로 오랜 역사를 가진 도시로 1862년 프랑스인에게 점령당하기 전에는 베트남왕국에 속해 있었지요. 3년 전쯤에 새로 공항이 지어져서 제대로 편히 괜찮은 공항을 이용할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하늘이 맑아!!!! 그러나 두둥..;;; 먹구름..ㅠㅠ 프랑스 식민지시대에는 파스퇴르연구소가 설치되어 열대성 질병에 관한 연구를 하였고, 해안연구소가 세워져 남중국해의 어업에 관한 자료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