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 1167

[적묘의 페루]무료사진전,여행의 단계 혹은 정지,paskanas

여행의 단계 혹은 정지,paskanas etapas o paradas en un viaje를 의미하는 케츄아 어라고 합니다. 케츄아어는 현재 사어라기엔 살아있고 살아있다기엔.... 문자가 없는 소리언어로 안데스 등지의 인디오들이 사용하던 말로 스페인 식민지 이전의 남미에서 통칭 께츄아, 케츄아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지역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언어입니다, 그래서 에콰도르와 페루 북부 케츄아어는 서로 통하지만 페루 남부와 볼리비아의 케츄아는 또 다르달까요? 저는 사실, 리마에 있기 때문에 케츄아어를 쓸 일이 없어요. 여기서는 공식언어가 스페인어고, 학교와 모든 공문서는 스페인어입니다. 그런데, 우연히 리카르도 팔마 대학의 문화관-문화센터? 지나가다 눈에 확 들어와서 들어간 사진전에서 이 단어를 만났습니다. 빠..

[적묘의 페루]리마 맛집,만다린 중국뷔페에 가는 이유

이야기만 듣다가 이제사 가본 곳입니다. 산보르하 쪽이고, 주소는 제일 아래 사진에 있어요. 두번 다 초대로 가서 ^^ 덕분에 잘 먹고 왔습니다. 저녁 할인 42솔로 한국돈으로 2만원 정도 만족스럽습니다. 3만원대의 메리어트랑 비교해 볼 때, 해산물을 더 좋아하면 메리어트 중식이랑 디저트에 더 관심있으면 여기, 만다린 추천! 회는 없지만 다양한 디저트와 중국음식, 페루 음식들이 있습니다. 항상 지나가면서 그냥 카지노라고 생각했는데 하비에르 프라도에 바로 인접해 있습니다 1층 카지노, 2층 레스토랑입니다. 페루에는 200년 전부터 중국 이주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페루는 정말, 중국음식점도 많고 동양계 얼굴도 많이 보인답니다. 안쪽 장식도 중국풍 레스토랑 간판도 그렇고~ 들어가면 저 대나무 뒤쪽이 음식이 전..

[적묘의 페루]무릎고양이가 세상에서 제일 쉬웠어요

지긋이 바라보는 눈빛 따뜻한 부드러운 느낌 천천히 퍼져가는 체온 마주하는 시선 그리고, 순식간에 네가 다가온다. 케네디 공원 미라플로레스 성당 옆 성모 동굴 앞에 가득 모인 골뱅이 골뱅이들 눅눅한 땅에...가득 골뱅이들 바깥쪽에 철망이 있어 사람들이 다가갈 수 없는 성모 동굴 옆엔 항상 고양이들이 많다. 성당 옆 문에서 졸고 있는 노랑둥이 옆에 앉아서 슬슬 따스한 등어리를 도닥거려준다 그냥 갈까 했더니 응? 또 눈이 마주친다 꼬리무늬 한번 볼까? 살짝 응? 순식간에...전세 역전!!!! 어느새 노랑둥이는 무릎 위에!!! 에구... 따끈하게 폭신하게 좋구냥~ 이렇게 성당 옆문에 앉아서 멍하니 고양이의 쿠션 역할을 충실히 ~ 느므 좋아라 하고 있고 저도 엉덩이 시린거 말고는 따끈하니 보들하니 정말 오랜만에 ..

[적묘의 페루]분수공원은 낮도 예쁘다,parque de la reserva

분수 공원은 기네스 북에 올라간 세계 최대의 분수공원이지요. 이 공원에는 10여개의 큰 분수대가 있어요. 밤에는 조명이 있고, 레이저 쇼가 있어요. 그렇지만, 밤엔 사진 찍기가 힘들기도 하고 요즘은 춥습니다.ㅠㅠ 12월부터 3월까지 정도가 제일 괜찮아요. 안 춥고, 밤에 신나게 물놀이하기도 좋고! 지금은 리마의 겨울이니, 낮에 한번 갔지요. 지난번에도 올렸던 곳인데 낮에 한번 와야겠다 몇번이나 생각했던 곳이여서 다시 한번 다녀온거랍니다. 2013/03/27 - [적묘의 페루]데이트명소 리마 분수공원,parque de la reserva 위치는 여기~~~ 시간대에 따라 일정이 다르니 아래 확인하세요~ 평일 낮이라서 사람없이 여유있게 걸을 수 있었어요. 문 열리자 마자 달려갔어요. 오후 3시에는 사람도 별로..

[적묘의 페루]길에서 고양이 입양제의를 받는 이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양이 세상에서 가장 예쁜 고양이~ 아시나요? 그 품종은 바로!!!! 랍니다. 시간을 함께하고 감정을 나누는 그런 과정이 차곡차곡 쌓인 우리집 고양이야 말로 제 눈엔 예뻐 보일 수 밖에 없는 거죠. 한국집에 있는 우리집 고양이들이 그리울 때 그리고 사진이 너무 찍고 싶을 때 제가 발길을 옮기는 곳은 미라플로레스의 고양이 공원이랍니다. 그래봐야 한달에 한 두번, 갑니다. 집과 출근하는 기관과는 반대방향이거든요. 그리고 사실 평소엔 너무 피곤해서..;;; 페루의 독립기념일은 7월 28일입니다. 7월 내내 날씨가 계속 우울하지만 그래도 여기저기 이렇게 페루의 국기들이 가득 펄럭여서 그나마 우울한 느낌을 좀 가시게 한답니다. 여기는 미라플로레스 오발로=로타리 로타리 가운데는 항상 시기에 ..

[적묘의 페루]고양이 꼬리를 탐하는 나쁜 손을 피해 꽃밭에 숨다

한창 더운 1,2월의 리마보다는 지금이 습기가 높아서 꽃들에겐 좋아요. 그래서 한창 새로 꽃을 심고 또 새로 가꾸고.. 그렇지 않더라도 미라플로레스는 항상 환경미화에 힘쓰는 페루, 리마에서도 가장 돈이 많은 지역입니다. 그리고 고양이들이 있는 이 공원은 세개의 공원이 줄줄이 연결되어 있어요 그 중에 가운데 공원 이름이 케네디 공원이지요. 가장 많은 외국인들이 오가는 곳인데다가 미라플로레스 시청 앞이거든요. 그래서 항상 예쁘게 꾸며진 공원을 볼수 있어요. 그리고 꽃밭 안에는 항상 나비들이 가득하답니다~ 대부분의 나비들은 사람을 좋아해요. 사람들이 돌봐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요. 고양이를 다가오게 하는 마성의 적묘!!!! 음... 응? 마성은 무슨..;;;; 냉큼 달려가서 고양이가 갈 듯한 방향에서 ..

[적묘의 페루]고양이의 싸움개념 혹은 일상, 미라플로레스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다 그러나 시간차는 인정한다. 수평적인 개념의 개들의 영역과 달리 수직적이고 시간 개념이 들어간 고양이의 영역은 같은 시간대 같은 위치만 피하면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 꼬리가 올라가고 털을 부풀린다 탄력있는 몸을 이용해 한번 튀어 오르면 상대보다 일단 덩치가 크다는 것과 기세를 보여주면 피튀기는 싸움따위... 쓸데없는 근접전 피를 보는 난투극은 피할 수 있다 귀와 머리 위까지 털을 고슴도치처럼 세운다!!! 꼬리는 기분 나쁨을 표시하는 타닥타닥!!!! 바닥을 거칠게 때린다 그리고.... 고양이는 현명하다 그대로..다가가지 않음으로 싸움을 마무리한다 토도도독 올라왔던 터럭들이 뾰족해졌던 마징가귀가 기분 나쁘게 바닥을 쳤던 꼬리가... 살짝....모두 자기 자리로 되돌아온다 차분하게 앞발..

[적묘의 쿠스코]잉카요새 삭사이와만은 섹시우먼,Sacsayhuaman

Sacsayhuaman 쿠스코의 동쪽을 지키는 요새 삭사이와망은 20m나 되던 성벽과 그 위의 원탑 등은 대부분 파괴되었지만 거석을 3층으로 쌓아 만들었던 흔적은 남아 있습니다. 잉카제국-실제론 따완띤수요가 정식 명칭-이 있었던 쿠스코는 도시 전체가 퓨마의 형태인데 삭사이와망은 머리부분에 해당하고 군사 요새답게 아래 지형을 내려다보는 높은 곳!!! 쿠스코의 전망을 볼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잉카 석재기술을 보여주는 유적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지금도 매년 6월에 태양제 축제를 여는 곳입니다. 올라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냥 걸어 올라가면서 구경하는 것 쿠스코 시내는 3100m 정도 여기는 3,700m 입니다. 고산증 있는 분들은 가능한 천천히 걸으면서 물을 많이 드셔야합니다. 저는 그냥 투어버스..

[적묘의 간단레시피]후라이팬 스테이크,연유자몽과 연유커피

코이카 단원들이 가장 일취월장하는 것은 언어실력보다는 요리실력입니다!! 아니면 맛없는 걸 맛있게 먹는 실력이라 해도 좋습니다. 어떤 해외봉사단원들이라도 마찬가지지만... 생활비에 맞춰서 제대로 잘 먹기가 생각보다 어려워요. 그리고 먹고 싶은 것을 먹기가 어렵다는 것이 제일 큰 문제!!! 기업에 근무하는 사람이나 어느 정도 생활 수준이 되는 파견근무자들이야 그냥 나가서 사 먹으면 되고, 가정부가 해주고.... 그저 부러울 뿐이지요. 수업 없는 날엔 나가서 시장보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밀린 서류하고, 시차 확인해 가면서 다른 나라에 있는 지인들과 연락도 하고 시장 본 것들 요리도 하고!!!! 한국과는 달리 집 근처에 마트가 없거나..가끔은 파견 지역에 따라 마트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을 때도 있고 사실 시..

[적묘의 페루]바이오 온열기 무릎 고양이, 미라플로레스

따끈따끈한 고양이가 필요한 지금 페루의 리마쪽은 지금 겨울이거든요. 그리고 사실, 남미의 계절은 일정한 것이 아니라 지역에 따라서 고도에 따라서 차이가 큽니다, 같은 지역이라도 해도 산이 있으면 우리나라와 달리 3천미터 4천미터가 넘는 곳은 바로 만년설이 보이기도 하는거죠! 그러나 리마는 대체적으로 평탄한 편이고 코스타 지역 중에서도 적도 아래쪽이라서 추운 요즘은 13도 정도까지 떨어집니다. 옷을 있는대로 껴입고 나갔다가 낮에 잠깐 따뜻하다가 그대로 찬 바람... 항상 목감기가 유행 중인 리마의 겨울입니다. 그래서 목도리, 스카프, 그리고 무엇보다 성능 좋은 따끈한 온열기가 아쉽습니다. 그냥 스쳐지나가려다 눈에 확 들어온 멋진 삼색이 조화로운 바이오 온열기!!! 여긴 어디인가요!!!! 리마에서 가장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