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 1167

[적묘의 페루]왜 한국보다 따뜻한 나라에서 감기에 걸릴까?

7월 첫 글이 감기이야기라니 좀 이상하지만 ^^ 일단 시작해 봅니다!!!! 여행을 오는 이들의 가장 큰 오산 중 하나가 여행지가 따뜻한 곳이니까, 따뜻한 날씨니까, 춥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지요~ 한국을 기준으로 생각하는 추위와 따뜻한 지역의 추위는 체감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베트남, 인도네시아, 페루에서도 항상 주변에서도 감기에 시달렸던 거고 1년에 한번은 꼭 감기에 걸렸던거 같네요. 저 말고도 현지인들도 지속적으로 감기에 걸리고, 거기에 따라 또 한번 더 걸리기도 하고... 과연 왜?? 바이러스가 다른가? 그거까지야 제가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집 구조의 문제와 날씨의 상관관계. 오히려 평균 기온이 높은 것이 함정인거죠!!! 대부분 따뜻한 날들이니까 이상기온이나 추위에 대비가 없습니다. 염..

[적묘의 페루]저렴한 리마과일도매시장,mercado mayorista

오랫동안 혼자 살아보면 제일 힘든 것 중 하나가~ 시장을 봐서 냉장고를 채워 놓는 것이랍니다. 가끔 정말 빵이나 외식으로 떼워서 신선한 음식을 먹을 여력이 없을 경우도 있거든요. 마침, 연휴와 함께 여유있게 쉬고 냉장고도 좀 채워 넣어야지 했는데 생각지도 않게 과일시장에 가자는 초대를 받았습니다. 이 초대가 얼마나 감사한지!!! 페루 리마는 도심지이기 때문에 과일이 아주 싸지 않습니다. 소매시장과 슈퍼마켓으로 들어가면 한국보다 싼 정도일뿐, 산지의 두배 세배 가격이거든요 그래서 지갑에 돈 주섬주섬 챙겨 넣고 출발 https://maps.google.co.kr Mercado Mayorista De Frutas, Lima, Perú 지도맵에 Mercado Mayorista De Frutas, Lima, Pe..

[적묘의 페루]과일도매시장엔 코코아크림색 고양이,mercado mayorista

오랫동안 혼자 살아보면 제일 힘든 것 중 하나가~ 시장을 봐서 냉장고를 채워 놓는 것이랍니다. 가끔 정말 빵이나 외식으로 떼워서 신선한 음식을 먹을 여력이 없을 경우도 있거든요. 마침, 연휴와 함께 여유있게 쉬고 냉장고도 좀 채워 넣어야지 했는데 생각지도 않게 과일시장에 가자는 초대를 받았습니다. 이 초대가 얼마나 감사한지!!! 페루 리마는 도심지이기 때문에 과일이 아주 싸지 않습니다. 소매시장과 슈퍼마켓으로 들어가면 한국보다 싼 정도일뿐, 산지의 두배 세배 가격이거든요. 그렇다고 혼자 갈 수 있는 곳이 아닌 먼 곳에 있는 시장인데다가 박스로 판매하는 완전 도매시장!!! https://maps.google.co.kr Mercado Mayorista De Frutas, Lima, Perú 지도맵에 Merc..

[적묘의 페루]6월 29일은 어부의 날.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축일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의 축일을 기념하는 날, 국경일입니다. 페루에서는 유난히 더 의미있는 날로 어부의 날이라고도 합니다. 두 어부 출신의 갈릴래아 사람을 남미에서 더욱 더 기린다는 것은 참 신기한 일이지요. 천국의 열쇠를 가진 초대 교황 베드로 성인의 날이라서 더욱 의미있는 날이기도 하지요. 하느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가 한낮 물고기 낚는 어부에서 천국의 열쇠를 주어 모든 이를 천국으로 인도할 수 있는 큰 스승으로 삼았으니까요. 그래서 그런 희망을 더 가슴에 품고 사는 기복신앙적인 남미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이런 기념행사를 하고 이날이 국경일이 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l Día de San Pedro y San Pablo Día del Pescador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후닌이나 뿌노에서..

[적묘의 페루]외국에서 현지음식을 즐기는 이유,독특함에 있다!

입이 즐거운 축제! 페루, 세비체의 나라 세비체의 날들,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dia del cebiche 세비체의 날은 6월 28일입니다. 6월 30일까지 plaza Norte에서 입장료 무료로 펼쳐집니다 물론 세비체만 파는 것은 아닙니다 ^^ 앞의 글에서 세비체를 소개했고 여기는 다른 간식들? 페루 음식들이 살짝 소개하려고 합니다. 물론 평소엔 저는 집에서 식사를 하고.. 한국어 수업을 하고 돌아와서 다시 식사를 하는 보통 2식은 한식으로 간식은 빵이나 과자로 때우는데요. 가격도 가격이고, 현지 음식들은 만들 줄 모르니까요 ^^;; 그래서 일부러 찾아가지 않으면 먹기 힘든 것이 현지 음식이랍니다. 보통 시장에도 다 있는 음식들이지만 이런 축제를 할 때는 한군데서 모든 음식을 다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적묘의 페루]꽃밭 속 고양이 골뱅이가 불쌍한 이유, 미라플로레스

카메라를 들고 다녀도 크게 위험성이 느껴지지 않는 페루 리마의 특별한 공간 미라플로레스입니다. 신시가지이고, 한국의 강남 논현동과 유사한 잘사는 동네이고 항상 경찰이 있습니다. 원래는 정말 아무것도 없던 곳인데 최근 몇십년 사이에 새로 조성된 동네랍니다. 일반적인 여행자들의 리마 하루 코스는 구시가지인 센뜨로 데 리마-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역사지구 그리고 여기 리마 바닷가 주변의 신도시 쪽이랍니다. 서울 면적의 무려 4배나 되는 곳인데도 딱 안심하고 갈 만한 곳이 그 정도 밖에 없다는 것이 아쉽긴 하지요. 제가 출근하는 쪽이 센뜨로 데 리마 쪽이기 때문에 사실 수업이 없는 날은 집에서 밀린 집안일이나 수업 준비를 하다 보면 하루는 금방 끝나요 그말은.... 카메라를 들고 다닐 만한 시간도 사진찍을 ..

[적묘의 페루]남미새콤달콤회무침,cebiche 세비체 축제

입이 즐거운 축제! 페루, 세비체의 나라 세비체의 날들,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dia del cebiche 세비체의 날은 6월 28일입니다. 6월 30일까지 plaza Norte에서 입장료 무료로 펼쳐집니다. 세비체를 먹는 것은 페루에서 꽤나 오래된 전통음식입니다. 바닷가 지역인 코스타에서는 다양한 생선을 이용한 회무침이 있지요~ 다양한 세비체의 종류들~ 눈으로 즐기고 입으로 즐기는~ 그리고 맛있는 리마의 레스토랑들이 모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기저기서 이런 정보를 얻을 수 있겠지만 혹시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살짝 미리 보기를!!! Asociación de Restauradores Marinos y Afines del Perú (ARMAP) 전 생선이 아니라 생각하고 그냥 셔터만 누르고 지나갔는데!!!..

[적묘의 페루]아구아둘세 수산시장,오후 4시에

2013/06/10 - [적묘의 페루]아구아둘세에서 먹는 해물탕 추페와 세비체,남미음식 2013/06/09 - [적묘의 페루]매주 일요일 유기농시장, 브라질길 Av. Brasil 2013/06/07 - [적묘의 리마]6월 7일 페루 현충일,국기의 날, 행사 및 교통통제 2013/06/01 - [적묘의 페루]국제감자의 날,전시공원에서 감자축제를! 2013/05/31 - [적묘의 페루]세비체와 치차론,까우사, 남미음식은 맛있다! 2013/05/30 - [적묘의 페루]길거리음식,주말시장의 피스코 사워 2013/05/30 - [적묘의 페루]리마 주말 유기농 시장, 토요일 미라플로레스 2013/05/23 - [적묘의 페루]모듬곱창철판구이는 길거리음식,pancita와 anticucho 2013/05/06 - [적묘..

[적묘의 페루]장미가 한창인 리마 공원, Parque de reducto

Parque de reducto, lima 미라플로레스고, 옛 기차역이면서 칠레와의 전투를 기념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공원으로 바꼈고 치안이 안전한 곳입니다. 한번 걸어볼만 했고 무엇보다... 장미를 오랜만에 봐서 좋았어요.. 요즘 한창 한국은 장미가 한창이죠? 페루 리마는 계속 덥고 건조하다가 이제 약간 선선해지고 습도가 높아져서 이제사 꽃이 볼만하네요. 일상적인 하늘 색..;;; 아 사진에 이렇게 하얗게~~~ 2013/06/01 - [적묘의 페루]국제감자의 날,전시공원에서 감자축제를! 2013/05/30 - [적묘의 페루]리마 주말 유기농 시장, 토요일 미라플로레스

[적묘의 페루] 여행과 생활의 차이

한국에서도 간혹 여행을 하고 있는 건지 생활을 하고 있는 건지 생의 전체가 하나의 긴 여행이다.. 그런 표현 말고 말 그대로 스쳐지나가는 곳과 매일 반복적으로 가야만 하는 일상은 다른 무게로 다가온다 여행이라면 그냥 잠깐 지나가는 곳이니까 무조건 사진을 찍고 싶다 꼭 기억에 남기고 싶다 그런 느낌이 더 강하다. 그래서 단 하루 이틀 동안에도 2,3천장의 사진은 여행에서 당연한 것이다. 그 여행이 가끔 일주일이나 이주일씩 길어질 때도 사진은 항상 많다 다시는 여기 오지 않을 것이란 조급증이 생긴달까? 그러나 살아가는 생활공간의 무게는 또 다르다 범죄발생확율이 높은 곳을 파악하고 카메라를 놓고 다니거나 가지고 있는 카메라도 품안에서 꺼낼 수가 없다. 그것이 여행자를 위한 리마가 아니라 일상 생활을 위한 리마..

적묘의 단상 2013.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