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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고양이]캣닙 박스가 필요한 이유, 고양이가 먹으면 안되는 독초

초롱군은 초롱초롱 말린 캣닙을 빨리 빨리 손으로 부스럭 부스럭 바삭바삭한 마른 잎을 부스러 뜨려 줍니다. 방 안 가득히 날리지 않도록 요렇게 박스 안에... 간단하게 말하면 집안에 있는 대부분의 풀은 개, 고양이에게 독초입니다. 웃기게도 초롱군은대부분 다 입을 댑니다. 부비? 하지마!!!! 그러면 딱 안하긴 합니다. 18년씩이나 살면서뭐가 독초인지는 고양이도 대충 아는데도 불구하고!!! 괜히 뜯고 싶나봐요. 고사리류, 아스파라거스류, 백합, 철쭉, 수국, 등등등.. 대부분의 꽃들은 고양이에게 독초입니다. 양파, 마늘도 그렇구요. 다른 고양이들은 일단 식물에 관심이 없어서상관없는데 초롱군은 워낙에 각종 식물을 좋아하고 물어뜯는 편이라서 긴 줄기는 제대로못 씹어서 토하는 경우도 종종 있고그 김에 헤어볼도 토..

[적묘의 부산]온천천 카페거리에 대한 의문점 몇가지,온천천시민공원

2016년 10월부터 갑자기부산시가 온천천 카페거리를 명품거리로 만든다고여기저기 뉴스에 나오더니만... 뜬금없이 카페거리 조형물이 생기고벚나무를 조이는 길이 새로 만들어지고 있어요. 정자와 차가 다니는 길과 온천천 산책길로 들어가는 길 거기에 전보대까지 있는데 잘 보이지도 않고뭔가 싶은 커피잔 정면에서 보니.. 뭐지 이거...잉? 어떤 내용도 없고 보통 있는 작가이름, 작품명이나제작이나 설치날짜 뭐 그런거 없습니다. 요 조형물은 과연얼마나 들었을까나요 +_+ 벚꽃길과 산책길을 겸한 온천천 시민공원으로 그냥 놔두고자연스럽게 들어서는 카페를 놔두었으면 좋았으련만 게다가 가장 각광받는 시기가 벚꽃개화 때인데사람들 다니기 좋으라고 나무 고문 중 카페 앞쪽으로 해서 위쪽으로 산책로를 쭉 짜만드는 중입니다. 나무를..

[적묘의 고양이]식탁 아래 필수요소,냥아치,혹은 부비트랩,노묘의 일상

이제 힘이 딸리긴 하지만그래도 첫째이고 오빠이기 때문에 초롱군이 간식을 직접 조르지 않으면저희 집에선 따로 간식을 주지 않는 편이예요. 의사전달력이 아주 뛰어난 고양이랍니다.초롱군은 매우 정확하게 야옹야옹하고한국말 발음을 거의 완벽하게 해요. 그러다 보니 초롱군이 부엌에 등장하면아무래도 살짝 긴장하게 되지요. 그런데 아무 말도 없이조용히 식탁 아래에서 주온처럼 있으면? 게다가 눈치챌때까지 그냥 가만히...이렇게.... 마실 나올 때가 있답니다..;; 소파에서 자다 자다 지쳐서너는 뭐하니~ 궁금할 때라던가 제가 커피랑 간식 먹고 있을 때라던가궁금하다 나도 한입 다오라던가 아니면 그냥 와서 지긋이 바라보거나발에 부비부비를 날리거나 꾹 물고 갈 때도 있고..;; 어쩌라고!!!! 아...아... 그윽해... 초..

[적묘의 고양이]내 무릎 위의 고양이,뱅갈 고양이 모녀 묘체공학

내 어깨 위의 고양이도 아니고내 무릎 위의 고양이입니다. 하물며 내 무릎 위의 남의 집 고양이라는 것이 함정 +_+ 저기요...바지가 새 검은 바지라고 말씀드렸나요? 그딴거 상관없다면서그대로 자리잡고 내려갈 마음 없는 6살 고양이 도도 엄마고양이랍니다. 그윽한 눈으로 긴 꼬리를 새초롬히 목에 감고 무릎에 올라왔다가배위에 올라왔다가 눈은 그윽그윽 눈만 그윽하게 뜨지 말고 니 딸네미 데리고 내려가라아~~~~ 쥐난다공~ 딸고양이는 아빠 피를 받아서 엄마보다 1.8배는 큰 이 녀석..;; 죽어라 안내려갑니다. 홍단이~ 카메라에 얼굴 들이대는 ..;;;사람이 좋아 사람이 좋아~ 진정한 무릎냥이로 거듭나는 중인도도는 위에서 자꾸 움직이는 딸 홍단이도 신경 쓰이고들이대는 카메라도 신경쓰이지만 중요한 건 무릎이니까 찰..

[적묘의 고양이]2017년 입춘,봄날 고양이는 살랑살랑, 입춘대길

1월 1일 양력으로 새해가 시작되고 대한이 지나고 설이 지나면 양력으로 2월 4일, 24절기 중 첫째 절기인 입춘!!! 봄인척 합니다. 입춘 지나고 오는 꽃샘추위가 더 무서운거지만 초롱군도 봄인 척~ 봄이 온다니까~ 살랑살랑한 꼬리와 함께 살랑살랑 꽃도 피고 새도 날아오고 매우 귀찮아하는 깜찍양에게도 봄이 온다고 공지하러 갔더니 옆에서 글 못읽어 서러운몽실양~ 중학생 나이인 깜찍양도 사실 아직 글을 못 읽는거 같아요. 살랑살랑해보라니까 갸우뚱 갸우뚱 하고 있네요. 새봄 새가 오는 봄이라고 새봄 써보는데 참..;; 새가 안 이쁜 새네요. 입춘즈음에 더 많이 찾아오는 몽실양과 배색적으로는 참으로 잘어울리는새들이 생각납니다~ 아니나 달라~ 설부터 매우 자주 정말 항상 날아오네요 직박구리들이 파닥파닥 그리고 곧..

[적묘의 고양이]친구네 뱅갈고양이,손은 눈보다 빠르다,월간 낚시 파닥파닥

손은 눈보다 빠르다너를 믿어라 뱅갈은 언제나 낚기 좋은 월척거기에 손맛좋은 힘 좋은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파닥파닥 정도가 아니라 퍽퍽퍽의 느낌으로..;;; 고양이계의 비글 절대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고양이계의 파워냥이들 에너자이저 빛의 속도로 올라간 캣타워 자아 다시 게임을 시작해보지 손도 빠르고 입도 빠르고 낚시대로 한번에 초토화시킬 수 있는 파워냥!!! 손은 눈보다 빠르다 카메라는 따라갈 수 없다..;;; 한손엔 낚시대를한손엔 카메라를! 월간 낚시 파닥파닥을 위한 특종 오늘 이 시간을 기다려왔다!!! 이미 미끼는 던져졌다!!!! 이미 눈으로 잡혀있는 중 파닥파닥 눈이 몰린다!!!! 그렇게 눈보다 빠르게 손이 잡아낸다!!!! 카메라는 포기!!! 내려놓고 본격 놀아주기 돌입합니다 +_+ 진정한 월..

[적묘의 손놀림]수고했어 오늘도,하루하루, 조금씩, 캘리그라피 연습

집구석에서 무엇을 할까 싶지만정말 집안에 있는 것을 좋아해요. 할일이 많은 날들 방정리를 안하고 있을 뿐..;; 팔레트를 만들어 놓으면그냥 적당히 물을 뿌려서또 쓰고 또 쓰고 오래된 수채물감이랑 그만큼 더 오래된 포스터 칼라 20년도 전에 쓰던 붓을 꺼내서색을 만들고 20년 전엔 그렇게 많이 없었던테이크 아웃 커피점의 일회용컵이 효자 완전 편하네요 +_+ 그냥 딴거 하나 필요없이 하나씩 들고 와서붓도 꽂아두고, 물도 담고 종이가 얇은 걸 쓰면 안되는데그냥 있는거 쓰는 중이라얇든 물 안 먹는 그냥 막 쓰고 있어요. 스케치용이 아니라 약간 도톰해야 잘 써진답니다 그냥 있는 얇은 연습장에 슥슥 2017/01/07 - [적묘의 그림놀이]20세기 물감,붓,종이에 낙서하기,그리고 일회용컵 재활용2017/01/27 ..

적묘의 단상 2017.02.01

[적묘의 부산]딱봐도카페,남포동 분위기 좋은 카페, 갤러리카페

작년 여름에 가고 바빠서 도통 가지 못한 남포동오랜만에 나들이 간 김에 친구님께 정말 커피 맛있고 찍을 것 많은 예쁜 카페에도 알려 달라고 부탁했답니다. 체인 커피점보다 이런 다양한 커피점 좋아하거든요 ^^지역경제, 작은 경제 그런 것도 물론 긍정적인 거구요. 생각지도 않은 길남포동역에서 광복동쪽으로 가서용두산 공원 가는 계단길에 있어요.에스컬레이터길의 오른쪽이랍니다. 옛날 집을 개조한 듯한독특한 구성 예쁜 캘리그라피~ 들어가자마자 예쁜 소품들에 눈이 즐거웠어요. 셀프로 주문하고 계산하면 됩니다. 한가로운 시간에 하나씩 직접 만드신다는 노란리본 하나 받아서 카메라에 달았어요. 여기저기에서 노란리본을 받았습니다.기억 프로젝트는 사실 역사와 연관됩니다.진상규명, 역사에 제대로 기록하고 평가하기 2017/01..

[적묘의 볼리비아tip]세상에서 가장 높은 라파즈 케이블카,해발 4천미터,Mi Teleferico,저렴하게 즐기는 전망

2013년에 다녀왔을 땐 케이블카가 없었어요. 어디 다녀오다가 잡지를 봤는데비행기 잡지에서 세상에서 가장 저렴한 케이블카소개를 해놓았더라구요. 2015년 두번째로 볼리비아를 가기로 결정했을 땐라파즈에서 꼭!!!!! 케이블카를 타보리라 결심했었답니니다. Mi Teleferico 미 텔레페리코 볼리비아 수도인 라파즈는세상에서 가장 높은 수도입니다. 예전에 포스팅했던거 참고하시라고 붙여 놓을게요 2015/02/12 - [적묘의 라파즈]볼리비아에서 달과 조금 더 가까워진다2013/01/26 - [적묘의 라파즈]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도,Bolivia, La Paz2013/01/22 - [적묘의 해외여행tip]고도확인 및 고산증 대비,남미여행 짐싸기 라파즈 자체가 워낙에 분지형으로 푹 파인 형태인데그 자체로도 볼거..

[적묘의 고양이]노묘 3종 세트의 휘핑크림과 딸기에 대한 반응탐구

연휴 기념 딸기 구입 +_+그리고 할인 때 구입했던코스트코 휘핑크림 결합 +_+ 사실...제가 먹으려고 했지만 노묘 3종 세트가 야옹야옹야아옹~~~~ 혼자 먹으면 반칙! 그....그럼 그냥...한입만 줄까? 초롱군(18살)은 딸기와 휘핑크림류를 격하게 사랑합니다.처음부터 좋아했었거든요. 배, 사과, 바나나, 유제품도 다 좋아하죠.그리고 육고기류 익힌 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는 다 좋아해요. 깜찍양(13살)은 고구마, 감자, 떡, 밤, 그리고 생선은 다 좋아합니다. 닭고기 좋아하구요. 몽실양(12살)은 매우 정상적인 고양이...고양이 간식을 다 좋아합니다. 사람 먹는 것은 궁금해할 뿐. 집사가 들고왔지만이건 내꺼다!!!! 초롱군은 휘핑크림 탐닉 중 엇엇? 깜찍양이 갑자기 이런 입맛 변화를? 원래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