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24 2

[적묘의 포르투갈]리스본 벨렌지구 제로니모스 수도원,Jeronimos Monastery 유네스코 세계유산

1502년에 건설된 제로니무스 수도원은 이에로니미테스, Hieronymites 포르투갈 예술의 백미로 리스본 항구 입구에 서 있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카메라 렌즈는기본 번들과 망원이어서 이런 큰 건물 사진을 찍으려면무조건 길을 건너라!라는 것이 모토 이쪽으로 가보고저쪽으로 가봐도 아....넓다!!!! 하나하나 다 예쁘다!!!! 그리고 수도원에 들어갔을 때의 우와~~~ 하는 감탄은 절로 나 넘 촌스러웠니? 하고 돌아보게 되었지만 이후에 들어오는 외국인들도 다들 우와~하는 감탄사를 내뱉어줘서 음..세상 사람들 다 마찬가지구나!!!! 특히 벨렌지구는다양한 박물관과 성, 탑들카페들에 유명한 에그 타르트까지 진짜 관광지지만 정작 이 제로니모 수도원 안으로 들어오면이 거룩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절로 발걸음을 늦추게..

[적묘의 쿠바]담장을 사이에 둔 작은 고양이와 큰 강아지의 어느 오후

어디서나 느끼지만 한국은 정말 동물들에게 야박한 나라인걸까왜 한국에선 이렇게 가까이 다가가기 힘들었던흔한 짐승들이진짜 흔하게 다가왔던걸까 여행 사진을 뒤적이다 보면 고양이든 개든 하다 못해 새들마저도느긋하게 다가오는 나라들을 걸었구나 싶다. 아직 뜨거운 해가 시작되지 않았던 쿠바 아바나의 3월 날씨는 겨우 31도..;; 그들의 기준으론 봄날. 아직 추워서 물 놀이를 하지 않는 봄날 여행자들의 길이 아니라그냥 흔한 평범한 길을 걸으며 그늘을 찾아가는 중에 만난이들 둘다 뭔가 열심히 열혈한 대화 중!!!! 남의 집 담장 너머로슬쩍 카메라를 밀어 넣어본다 눈이 유난히 선명한 큰 잘생긴 개가 직시한다 이내 몸을 낮춰 가까이 다가간다 빛을 가득 품은 칼날을 새운 눈동자로 진짜 고양이 인정!!!! 짖다가말하다가웅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