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22 3

[적묘의 뉴욕]이집트 고양이들,메트로폴리탄 이집트관에서

이집트는 고양이들의 고향이지요 뜨거운 모래와 건조한 바람 차가운 밤에 빛나는 달 고양이의 생활에 적합한 자연과 고양이에 감탄하는 인간들의 경배를 받아온 고양이들의 신화는 이집트 유물에서도 나타납니다. 이집트까지 갈 필요가 없다는 것이 행운이라면 행운이고 슬프다면 슬펐던...그 날입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The Met)은 미국 뉴욕 맨해튼 업퍼 이스트 사이드에 있는 세계적인 미술관입니다. 웅장한 덴두르 신전이 있는 1층의 이집트관보다 고양이들이 득실거렸던 이 작은 선반들에서 눈을 떼지 못했던 이유기도 합니다. 바스테트(고양이의 신)까지 갈 필요 없이 고양이에 대한 마음을 그대로 읽을 수 있는... 물어 보았습니다. 이집트엔 무엇이 남아있나요? ..

[적묘의 고양이]해운대에서 만난 캣맘과 고양이들

화창한 어느 봄날 햇살은 초여름 같던 날 맛있게 조개찜을 점심으로 먹고 오랜만에 걸어보는 부산 해운대길 저 멀리 보이는 인어공주와 오륙도 햇살이 눈부신 백사장 (그러나 점점 좁아지고 있는...) 이쪽 조선비치에서부터 천천히 걷다보면 광장도 나오고 아쿠리아움도 나고오 작은 도서관도 있고 잠깐 햇살을 피해 점심 식사라도 하시는지 자리를 비운 화가 해운대 신도시 방향으로 걷다보니 얼마나 해운대가 많이 변했는지 실감이 오더군요. 길도 정비되고 새로운 건물들도 계속 들어서고 호텔들과 연결된 정원들도 예쁘고 저쪽 편으로 공사도 계속되고 달맞이 고개 위쪽으론 가득가득 무섭도록 들어차있는 건물들 그러나 그 중에 잠깐 만난 따뜻한 혹시나 나쁜 짓 당할까봐 약간은 긴장하신 캣맘님... 아 이해해요.ㅠ.ㅠ 저도 고양이밥 주..

[적묘의 페루]문학의 집은 센뜨로 데 리마의 옛 기차역, casa de la literatura peruana

옛 기차역을 개조해서 만든 대통령 궁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페루 문학의 집입니다. 예전에도 몇번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매번 달라지네요. 전시내용도 달라지니까 혹시 지나갈 때 한번씩 들리시길 추천합니다! http://goo.gl/maps/o2og7 Casa de la Literatura Peruana, Lima, Perú Centro Histórico, Lima 대통령궁 기준으로 오른쪽입니다. 내부 모습 문학관에 온 이들에게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도서관 따로 들어가자 마자 바로 있어요. 맞은 편 리막강 건너 위쪽으로 보이는 산 크리스토발의 십자가 예전엔 여기서 기차를 탔었죠 지금은 하루에 4,5번 정도 기차가 지나가는데 그냥, 물류 수송용이랍니다. 지금은 휴식공간입니다. 여러가지 잡지들도 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