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한국_서울

[서울하모니서포터즈] 100원짜리 화장실 단상

적묘 2011. 5. 4. 09:05


서울엔 없는게 없지요~~


청계고가 자리에 덥썩..

새로 들어선
인공 조형천 청계천이 그렇고


미친 듯이 무성히 올라오는 풀들도

거기에 같이 엄청나게

날아다니는 벌레들도 그렇고





확실히

이런 거 잘되어 있어요 +_+


 



음음...지금 여기...

 


여기서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 싶다면?




당황하지 마시고!!!




둘레둘레 돌아보세요 +_+




보일겁니다!!!!!





근데 아무도 이용하는 사람이 없네요

안이 궁금한데

제가 들어가기엔..; 젼혀 화장실 가고 싶은
마음과 몸이 아니여서 ^^;;;

좀 기다려 봤는데



100원짜리 화장실이 있다는 것 자체에
놀랐을 뿐!!!!!

예전에 좀더 비싼건 본 적있거든요 ^^;;





도시 한 가운데에

이런 물이 있다는 것 자체는

좋아요





다만..


자연천 복구를 천천히 했어야 하지 않나..



결국 치적주의가 아닌가 하는 건

아마 끝까지 남을 겁니다.






뜬금없이 올라오는 분수들..







관리 안되는 구역들의

난감한 풀+벌레떼들..




일단 산책공간이 생긴 것 하나는

제대로 인정!!!


.....
그냥 그렇다는거죠



 



사는게 각박하네요..

100원짜리 화장실에..

CCTV가 여기저기 설치되서
감시 받고 있고..

자연은 인공적인 것으로 대체되고..




정작..관광업은

경복궁, 한옥마을, 창덕궁, 비원..

그런 걸로 관광수익을 얻는

조선 우려먹기인데..


세상 인심은..

살던 자리에서 쫒아내는 거니까요..

청계천 벼룩시장과 헌책거리가 그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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