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달을 보고 소원을 빌면
달님이 소원을 들어주신다지
셋이 옹기종기
한가롭게 드러누워 있는 소파에
초롱군을 불러보고
슬쩍 들이밀어 보는 건
가끔은 이상한 것에도
반응하는 초롱군의 상상하지 못할 입맛 때문!!
상큼하게
자몽 톡톡!!!
콜?
아니랍니다..;;;
싫답니다 ㅎㅎㅎ
여전히 어려보이는 초롱군의
최강 동안
그러나 사람 나이로는 100살에 가까운
19번째 맞이하는 정월대보름
꼬리의 염증이
자꾸 부풀어서
슬쩍
톡톡 소독약으로 닦아주고
눈꼽도 슬쩍 떼어주고
간식도 한입 물려주고...
비나이다 비나이다
부디 부디...
무지개 다리 너머까지
덜 아프길
도닥도닥....
2018/02/14 - [적묘의 고양이]19살 묘르신,초롱군,고양이 약먹이기 힘든 이유,그가 머무른 자리
2018/02/09 - [적묘의 고양이]19살 노묘,초롱군,묘르신 아프지마요,ㅠ.ㅠ,진통제,간식
2017/10/04 - [적묘의 고양이]18살 노묘, 병원방문,10년만의 이동장 탑승기,묘르신
2017/02/12 - [적묘의 정월대보름]2017년, 보름달에 소원빌기,나물에 오곡밥
2015/01/30 - [적묘의 메주]장담그기는 정월, 음력2월에 담습니다!
2010/12/15 - [이화만개] 봄의 순간 혹은 신종 스톡힝?
2011/05/13 - [울릉도,달밤산책] 1박2일이 달렸던, 해안산책로를 걷다
3줄 요약
1. 달님 높히곰 돋으샤... 비나이다 비나이다....
2. 유난히 달이 밝아서 유난히 초롱군 눈이 반짝반짝
3. 초롱군의 입맛,자몽 묻은 손가락은 할짝거리지만, 자몽은 먹지 않습니다 +_+
728x90
'적묘의 일상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적묘의 고양이]수호랑 vs 깜찍양,14살 노묘에게 촬영협조를!!! (0) | 2018.03.07 |
---|---|
[적묘의 고양이]묘르신,초롱군의 역할,거실 인테리어 필수요소, 꽃과 나비 (2) | 2018.03.06 |
[적묘의 고양이]묘르신 입맛,초롱군의 이상한 요플레사랑,고양이 맞아? (0) | 2018.03.05 |
[적묘의 고양이]친구네 먼치킨 짤뱅이 동생,고양이 이중유리잔,한정판,별다방,캣핸들 글라스 (0) | 2018.03.02 |
[적묘의 고양이]묘르신,2월 마지막날,매화가 피고, 봄볕이 쏟아지고 (0) | 2018.02.28 |
[적묘의 강아지]2월 28일,KNN 13:30, 시청자 TV, <산책>,반려견문화 미니다큐 (0) | 2018.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