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달콤새콤

[적묘의 메주]장담그기는 정월, 음력2월에 담습니다!

적묘 2015. 1. 30. 07:30

정월 대보름이 두둥실 떠오르면
장 담궈야죠~~~

장 한번 잘 담그면 몇년은 걱정 없어요!!!

적묘네 집은..;;;
적묘가 한번 장을 담근 적이 있다지요.

뭐 안해본게 별로 없..;;;

 



 



준비물...

고양이???

뭐 언제나 필수요소니까요 +_+


 



일단 햇살 좋은 날에~
띄운 메주를 다 꺼내 놓고


 


커다란 독은 깨끗히 씻어서~
안에 깨지진 않았나 한번 물 부어 보구요

 



다시 준비물~~~

잘 말린 붉은 고추와 숯, 항아리를 막을 망

 



천일염!!!

특히 천일염의 경우는 오래 묵힐 수록
간수가 빠져나가고 달달하게 소금 자체의 맛이 좋아진답니다.

 

우리농촌 살리기 운동본부
가톨릭에서 하고 있는 환경운동의 일환인데요

특히 중간과정을 없애고
바로바로 오니까 서로 윈윈!




 

 

고양이가 아직까지 옆에 있어도 되요.
저 옆의 메주들~~~ 다 씻기 전이니까요

 


열심히 옆에서 항아리 씻고
준비 중

 


자아 이 시점부터는
고양이를 다 치워주세요 +_+

안들어가겠다면 잡아서 살짝~ 밀어주시면
잘 들어갑니다. 착한 것들 후훗~


 

 


메주는 깨끗하게 헹궈서
물을 일단 뺍니다.

 


계란도 하나 잘 씻어 둡니다.
날계란이니까 깨지지 않도록!!!

계란은 소금물 농도를 확인하기 위한 것

 


그 사이에 소금물을 만드는데요~
천일염으로~

 

 

계란이 10원짜리나 100원짜리 정도
동그랗게 남기고 떠오르면
소금물 농도가 적당한 거랍니다

어디에 보면 500원짜리라는 말도 있어요

 




 



항아리가 꽤나 크기 때문에
몇번이고 생수를 날라야 하고
소금물도 몇번이나 더 만들었거든요

 


혹시나 소금에서 부산물이 나올 수도 있으니까
거름망을 써주세요~

 


술술술술~~~
물물물물~~~
잘 들어갑니다!!!!

 

 



 


목욕재개한
마른 붉은 고추!

 


투입!!!
자아 숯도 같이 넣어주세요!!!

 



하염없이 밖을 바라보는 고양이는 조용히

개무시 말고 고양무시를..;;
시간이 없어요~~~

빨리 예쁘게 먼지망을 씌우고~~~
깔끔하게 마무리!!!!

장 담그기 +_+ 참 쉽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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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정월장은 짜게 담그지 않아도 벌레가 생기지 않아 제일 맛있어요!!!

2. 깜찍이와 러블 몽실양~ 전혀 도움은 안되지만 옆에 있어주니 좋아요~

3. 매년 음력 확인하세요. 정월장이 제일 맛있답니다.정월 대보름 음력

 

♡2007년에 어머니 입원하셔서 제가 담았답니다. 장맛이 아주 좋았다는 후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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