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달콤새콤

[적묘의 귀차니즘 식단] 하노이에서 밥해먹기

적묘 2010. 9. 25. 14:10

사실 하노이에 온 지 2주째지만, 아직 시장을 제대로 본적이 없어요.

오전엔 베트남어를 배우는 학원,  오후엔 한국어 수업을 하는 외상대

그렇게 두군데 오가다 보니 오늘에서야 시장 다녀왔지요 ^^






제대로 좀 해 먹을랬거든요 ^^;

이렇게!!!





바디랭귀지와 웃음으로 ^^ 시장 봐 왔습니다

음..; 조금 바가지 썼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시장 분들을 믿어요 ^^




고기가 조금 비쌌네요
그래봐야 한국돈 3600 원..




다양한 야채들..
4천 500원






두부 300원


귤 1키로  1800원




마늘 420원



빵 6개에 600원



계란 10개  1400원 정도



양파랑 토마토 1500원




대충 재료 확보했으니...

요리 시작..


심심하게 할 순 없으니 음악 들으면서!!!

출국 전에 구입한 휴대용 스피커 쓸만 합니다 ^^






장조림~





먼저 계란 조린 다음에 고기 ~




조미료는 최소한으로!!!




소금, 간장, 식용류



그리고 된장찌게를 하기 위해서

된장, 고추장은 방법 없음.. 한인마트에서 작은거 하나씩~




마늘, 양파, 된장, 버섯, 브로콜리, 고기 조금 그렇게 넣고 팍팍..

양배추 넣어도 괜찮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두부 투하!!!




고추장 조금 넣어도 맛있답니다.

된장 한숫가락이면, 고추장은 반 숫가락 넣어요.





길다란 줄기콩은 잘라서 볶는데요

소금간만 해도 맛있어요.




밥은 어제 물에 불려놨던 것..

베트남 쌀과 찹쌀을 섞어서 하면

그렇게 심하게 날리지 않고 먹을만 해요





잘 담아볼까요? ^^



요렇게!!! 주말 아침을 시장보는 것과 요리로 시작..


일단 재료만 냉장고에 넣어두면

이 다음엔 볶음밥을 해 먹든, 국에 말아 먹든 편하게 할 수 있답니다.
잘 헷갈리는 든/던의 차이.
-든은 선책, -던은 과거형!!! 내가 요리를 했던 아침이다. ^^





가볍게 빵 먹을 땐 이렇게!!!




햄도 가격이 괜찮은 편이더라구요.

빵은 정말 싸죠!!!

저런 빵이 한국돈으로 300원? 400원?


치즈나 가공 우유는 싼데

신선한 우유는 비싸요!!!




신선한 우유는 아래의 꿀보다 더 비싸요..;;

한국이랑 비슷? 천 600원, 꿀은 천 500원 정도

설탕 대용으로 사용하려고 샀지요.






우리나라 미숫가루처럼 이렇게 곡물을 가루로 만들어서 타먹을 수 있는 것들이
여러 종류 있더라구요.

정 귀찮을 때 식사 대용~~~


결국 한국에서 먹는거랑 다름 없는..
간단 레시피들!!!

멀리 베트남에서도 별반 차이 없이 먹고 있습니다 ^^

채소, 과일, 고기
조림이나 그냥 생으로, 혹은 소금간만 해서 살짝 볶기!!!


요렇게만 해도 한주 시장 안가도 될거같네요 ^^

여러분들은 어떤 메뉴로 주말을 보내고 계시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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