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닙에 반응하는 시간은 저마다 다르지만
저희 집은 5분에서 10분 정도
그것도 캣닙을 막막 버무려서
신선항 향이 가득 가득 피어날 때!!!
사실 이렇게 말린 캣닙을
부스러뜨린 후 손을 내밀어도
제 손은 그대로 캣닙쿠션과 비슷한 상황이 됩니다.
평소에 거의 침을 흘리지 않는 묘르신들이
제 손을 빨고 핥는다고 정신을 못차리지요.
비닐봉지에 넣어서
둥글둥글 잘 발라서~
버무려서
꺼내주면
헥헥
이 강아지같은 고양이....
고양이맞습니다.
19년 동안 고양이로 살아왔습니다.
강아지가 뼈다귀 핥는 수준으로
핥핥핥
어찌나 잘근잘근....
저 끈이 기냥 침범벅으로..;;;
자..난 여기까지
다음 타자 나와!!!
아고고고고
좋아라
턱 아래로 괴고 문지르고
쿠션에 붙은 캣닙 가루들을
역시 할짝 할짝
가까이 가려니
하악!!!
내꼬야!!!
하악한 적 없다는 듯이
그래놓고..ㅡㅡ;;
페이크다!!!
하악하악
무념무상 초롱군
오늘 깜찍양의 하악정도야
14년간 매일매일 있어왔던 반복
그냥 뭐...초지일관 까칠하기가 사포같은
우리 깜찍양
내꼬야
안줘, 못줘
몽실양은 쿠션을 들고 움직여 줘야
격하게 놀다가....그냥 딱...
배터리 방전된 모양으로
멈춰버린답니다.
초롱군은
격하게 놀고 난 뒤엔
하아..
좋은 캣닙향이구나...
역시..만랩묘르신
표정부터 만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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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스트레스 완화나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데서 몇일에 한번씩 주고 있어요.
2. 고양이들의 3분의 1은 캣닙에 반응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관심이 없어져요.
3. 이 와중에도 우리 초롱군은 참 예쁘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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