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번 오갔던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산토 도밍고 수도원 성당이랍니다.
역사지구에 있고
조금 더 걸어가면
산 텔모가 나오지요
지나가면서 여러번 볼 수 있답니다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기도 하구요
1751년부터 건축이 시작되어 1783년에 완공되었습니다.
물론 1600년대부터
꾸준히 도미니크 교단이 이곳에 있었고
식민지 침략과 지배에 있어서
군대와 선교는 함께 였으니까요.
그나마 도미니크 교단이 함께 나와서
이교도 유색인종, 원주민들에 대한
학살과 박해를 저지할 수 있었단 건 다행이지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려서
수도원 건물을 세우기로 하고
건축이 시작된 후에도 전쟁으로 중단이 되기도 하고..
https://es.wikipedia.org/wiki/Convento_de_Santo_Domingo_(Buenos_Aires)
자세한 이야기는 링크를 참조하시면 좋아요
굳이..;;; 알 필욘 없구요.
16세기 후반부터 식민지로 성장한
아르헨티나가 독립한 것은
19세기 초, 유럽 시민혁명 영향과 함께 나폴레옹 등장으로
스페인이 정복당하면서 스페인 본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하고
임시정부를 수립(1810.5)
내란을 거쳐 1816년 7월 9일에서 정식으로
33명의 하원 의원이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수도로 결정
아르헨티나가 독립정부를 가지고 국가가 된 것이죠
그래서 아르헨티나의 독립기념일은 7월 9일이랍니다.
지역에 속한 성당이 있고
이처럼 수도원에 소속된 성당이 있는데
산토 도밍고처럼 이름이 붙어 있으면
거의 수도원 소속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남미에서 가장 인정받는 수도원 중 하나입니다.
그건 도미니크 수도원의 특징이
기도와 묵상, 약자를 도와주고 사치를 멀리한다는 것
그래서 원주민들을 인간으로, 선교의 대상으로 인정하고 들어가게
식민지 원주민들을 학살 대상으로 보던
유럽인들을 설득할 수 있었던 것에 두는 것이 가장 적절할 듯합니다.
지금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대략적인 미사 시간을 보통 바뀌지 않습니다.
이 근처의 큰 성당들 미사시간이
모두 정리되어서 좋더라구요.
하나 담아왔습니다.
그리고 이 성당의 시간표는
더 정보가 많습니다.
미사, 고해성사,
결혼관련 문의 등등
검은색의 휘장
단순하고 청빈하라는 의미랍니다.
성당과 수도원이 같이 있어서 그래요.
수도원은 아무나 못 들어가지만
성당은 개방되어 있습니다.
로사리오의 성모 대성당이란 이름이 붙어있어요.
La Basílica de Nuestra Señora del Rosario
y Convento de Santo Domingo
미사가 아닌 시간대여서
조용히 혼자 성당 안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십자가의 길
스테인드글라스
장미창이 멋지네요
부분부분 다 완성도가 높아요
규모가 큰 성당 안의
아름다운 장식들은
시대가 보여주는 완성들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현대로 올수록 화려함이 줄어들죠!!!!
이 성당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성당 십자가!!!!
내부 사진은
나중에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다시 되돌아와서
혼자 다닐 때 담은 거랍니다.
이과수폭포 다녀와서
카메라에 물도 들어가고 망가진 상태여서
전반적으로
사진 상태가 안 좋습니다.
조리개가 망가진 상태로...
그래서 더 아쉽지만..ㅠㅠ
다행히 오가면서
날이 좋은 날도 있고
그래서 참 다행이었어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큰 성당들
가톨릭 신자가 아니라도 가보실만한
멋진 건축 및 내부를 보시기에도 좋은 곳들이랍니다.
Basílica Nuestra Señora de La Merced,
Oratorio San Ramón Nonato,
Catedral Metropolitana,
Iglesia San Ignacio de Loyola,
Basílica y Convento de San Francisco,
Capilla San Roque,
Basílica Nuestra Señora del Rosario y el Convento Santo Domingo.
2017/03/07 - [적묘의 포르투갈]리스본 전망좋은 공원에서 만난 검은 고양이
2017/01/21 - [적묘의 포르투갈tip]포르투 전망대,클레리고스 종탑,Torre dos Clerigos
2016/03/24 - [적묘의 포르투갈]상 도밍고 성당에서 성목요일,Igreja de São Domingos
2016/04/13 - [적묘의 포르투갈]리스본 예수상에서 테주강 전망을 보다,Cristo Rei, Lisbon
2016/01/12 - [적묘의 페루]수도사의 절벽,사랑에 절망하다,자살바위 El Salto del Fraile
2015/11/29 - [적묘의 아르헨티나]성 프란시스코대성당에서 유기농 화장품을 사다. basilica san francisco
2014/08/07 - [적묘의 페루]리마 산토 도밍고 성당 종탑을 올라가야 하는 이유,Convent of Santo Domingo, Lima, Peru
2014/08/29 - [적묘의 페루]산타로사 리마 성당과 옛 병원, Santa Rosa de Lima 8월 30일 공휴일
2013/03/12 - [적묘의 페루]리마, 산토 도밍고 성당 박물관 안뜰과 도서관
2013/03/29 - [적묘의 페루]성주간 일곱개 성당 걷기, 센뜨로 데 리마
2013/03/25 - [적묘의 페루]이까 시장풍경,지진을 이겨내고 살아가는 일상
2013/03/07 - [적묘의 페루]이까,성 프란치스코 성당을 담다
3줄 요약
1. 아르헨티나에 있는 동안 3번이나 왔다갔다한 부에노스아이레스!
2. 역시 겨울엔 남미가 절로 생각납니다. 저 근처에 시장도 있어요.
3. 산토 도밍고 수도원은 남미 대부분에, 역사적인 장소이기도해요.
'적묘의 발걸음 > 아르헨티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적묘의 바릴로체]빙하호에 내린 무지개,바릴로체국제공항(BRC) (2) | 2018.03.09 |
---|---|
[적묘의 브라질tip]이과수 폭포에서 조심할 것,긴코너구리,긴꼬리미국너구리,Quatis (0) | 2017.03.13 |
[적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카페 토르토니,150년 탱고의 전통,Cafe Tortoni (0) | 2016.11.22 |
[적묘의 아르헨티나]부에노스 아이레스,산마르틴 광장,아름다운 보라 벚꽃, 자카란다,Jacaranda (0) | 2016.11.07 |
[적묘의 아르헨티나]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푸에르토 이과수까지, 버스 17시간 (0) | 2016.11.02 |
[적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레티노 기차역,Retiro Station,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0) | 2016.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