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아르헨티나

[적묘의 바릴로체]빙하호에 내린 무지개,바릴로체국제공항(BRC)

적묘 2018. 3. 9. 14:00





[2014년 12월 글 수정]



산카를로스 데 바릴로체, 파타고니아


파타고니아의 아르헨티나쪽

여기에서 더 내려가면 빙하를 만날 수 있다.


빙하호에서 보내는 아름다운 시간으로

이과수의 뜨겁던 시간을 식혀본다.






바릴로체 도착하기 전 주에는

눈보라가 불었다더니


있는 동안 내내 바람 좀 짙었던 이틀 빼곤 화창하더니


바릴로체 일주일을 마무리하고

떠나는 날 아침엔 

비가 대차게 내리더라니


커다란 무지개가 시야를 가득 메운다





만년설이 가득한 안데스


빙하호에 가득한 물결






아직 아무도 눈뜨지 않은

호스텔에서


혼자 바쁘게 카메라 챙겨 렌즈 끼워

여기저기 






시각적으로 무겁기 그지 없는 저 구름이

한 가득






아침식사를 하는 중에도

빗방울이 쉼없이 맺힌다






공항가기 전까지 양해를 구하고

테이블을 하나 차지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이른 아침의 파타고니아의 태양과

무지개를 이야기한다






트렁크를 끌고 

바릴로체 국제공항으로 가는 길


다시 더운 햇살의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가는 길






바릴로체 발 


부에노스 아이레스 행 란 항공 비행기는

2시간을 더 기다리라고 한다.


날씨 문제는 아니고

이 정도 바람은 아무것도 아니라니 다행일뿐.


일종의 파업이 있어서 1시간 딜레이라는게

다시 또 2시간으로 늘어나






그저 여유있게


공항 안의 작품들을 하염없이 바라본다


아...마음에 들어


색도 그림도 주제도!!!






그러고 보니 한쪽 벽엔


에볼라도..;;;


음... 역시 이게 무서워..ㅠㅠ 에볼라





마지막으로 푸른 하늘과 구름을 담아본다


저 아래 푸른 호수를


안녕 바릴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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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줄 요약


1. 어느 정도의 비바람에도 바릴로체 공항 비행기는 뜬다고 합니다!!!

2. 한국의 초겨울 날씨가 여기선 초여름 날씨랍니다!!! 바람도 엄청납니다!

3. 나우엘 우아삐 호수와 안데스 만년설을 뒤로 하고 ~ 안녕!!


♡무지개 저 너머에 영혼들이 무사히 도착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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