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제주도 렌트카로 4박 5일
그러나 실제론 밤비행기로 가서 아침비행기!
에어부산 초특가 행사 때
1인당 세금포함 19,800원에
부산-제주왕복을 구입했습니다.
제주공항에서
자동차 렌트를 해서 움직였고
바로 성산읍 숙소로 이동해서 쉬고
다음 날 아침에 성산일출봉부터 시작한 일정입니다.
다리 아픈 분들에게 추천하는 코스랍니다~
무리없이, 등산 코스 빼고 천천히 홀랑홀랑 다니시기에 좋아요 ^^
그래서 한라산과 오름들은 쏙 빼놓았답니다.
1일 부산김해공항출발 -> 제주국제공항 도착-> 렌트카로 성산읍 숙소로 이동
2일 성산일출봉-섭지코지-혼인지-김영갑 갤러리-표선해비치해변
-이중섭미술관-정방폭포-서귀포감귤박물관-위미항, 카페 서현의 집
3일 쇠소깍-새연교-천지연폭포-외돌개-천지연폭포-주상절리대
-중문 호텔존 산책로,중문색달해변-산방산탄산온천
(되돌아 가지 않으려면
성산일출봉-섭지코지-혼인지-김영갑 갤러리-표선해비치해변
위미항, 카페 서현의 집-쇠소깍-서귀포감귤박물관-정방폭포
-이중섭미술관-새연교-천지연폭포-외돌개-천지연폭포-주상절리대
-중문 호텔존 산책로,중문색달해변-산방산탄산온천)
4일 산방산-사계해안도로-송악산-서귀포 김정희 유배지-정난주 마리아의 묘
-절부암 근처 성김대건표착기념관-이시돌목장
하귀~애월해안도로-이호테우 해변-제주 43평화공원-신제주 성당
5일 아침 제주국제공항->부산김해공항 도착
부산 김해공항에서 출발
에어부산은 따로 한번 포스팅 할 생각인데
정말 부산에서 출발하는 분들에겐
참 좋은 가격에
저가 항공이라 걱정했는데
정말 좌석간격이 넓어서 좋았답니다.
무엇보다 티켓 가격과 상관없이
국내선은 15 kg 무료 수하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도착!!!
바로 렌트카 하우스로 이동해서
차량을 확인하고 주차장에서 차량을 인수 받았어요.
당연히 차는 상태를 바로 확인!
숙소가 정말 많습니다.
저도 제주도가 네번째인데
정말 엄청나게 숙소가 늘었더군요.
성산 일출봉
요즘 제주도 일출 시간은 대략 오전 6시 30분입니다.
주차장에서 6시쯤엔 올라가셔야 해요.
주차장은 무료입니다.
숙소에서 아침을 챙겨 먹고
섭지코지로 출발
시간을 충분히 두고 등대도 올라가고
전망카페도 구경하고
유채꽃밭에서 등대도 찍고
저쪽 방향으로 성산 일출봉을 찍기 좋은 곳이예요.
그리고 바로 근처의 혼인지
꽃피면 예쁘겠네요.
아직은..ㅠㅠ
아쉬운 이른 봄
쭉 내려와서
김영갑 갤러리
제주를 사랑한 사진작가
루게릭병으로 돌아가시기 전에
개발에 시달리기 전의 제주도를 열심히 담으셨죠
폐교된 국민학교에 여러 예술가들이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다시 바다 쪽으로 이동하면
표선해수욕장
아름다운 바다색과
고운 모래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꼭 가보고 싶었던
이중섭 미술관
작가의 산책로와 동산이 잘 꾸며져 있고
꽃이 만개하고 있는 중이예요
4월초부터는 완전히 흐드러질 듯
사실, 여기서는 코스를 조금 꼬았는데요.
저녁에 위미항에 숙소를 잡아서
아예 서귀포의 일부를 이날 보았답니다.
먼저 서귀포 이중섭 미술관에 갔다가
정방폭포, 서귀포 제주감귤박물관에 갔지요.
정방폭포는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폭포라서
좀더 개운한 느낌이었어요~~~
입장료는 어른 2천원
65세 이상은 무료입장입니다.
관람권 위에
제주도에서 운영하는 주요 자연경관 관광지 입장권이 있으면
당일 및 익일 방문 시 감귤박물관 입장이 무료
잘 만들어 놓았는데
관광객들이 오가기엔 조금 애매한가봅니다.
서귀포시 직영관광지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천제연폭포, 산방산, 주상절리대 등 5군데
이들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이
전일이나 당일 입장권을 소지해 감귤박물관을 찾을 경우
개인이나 단체에 관계없이 무료로 입장
한국 감귤의 역사, 세계 감귤 전시관
열대 식물 온실,
족욕체험도 무료니까 기회되면 꼭 가보세요~
그리고 다시 차를 돌려서 간 곳은
해바담 게스트 하우스
예전의 <길을 걷다가> 게스트 하우스가
이름을 변경했답니다.
위미항에 있고
올레길 5코스 중간
카페 서연의 집 근처에 있는 곳이라서
다시 돌아갔어요.
2016/03/28 - [적묘의 제주도]해바담게스트하우스,위미항,건축학개론,카페 서연의 집,5분 거리,올레5코스
짐을 풀고 잠시 다리를 쉬다가
3,4분 걸으면 바로 나오는 바닷가에
영화 건축학개론에 나온 바로 그 집
서연의 집 카페랍니다.
위미항에서 해지는 것도 보고
바다 따라서 조금 걷다가
해바담게스트하우스에서
사장님이랑 이야기도 하고 저녁도 먹고
아침까지 잘 먹고 나와서
바로 간 곳이 쇠소깍
새연교까지 달려서
새섬 한바퀴 걷고 왔지요.
새연교는 서귀포에 있는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한 최장 보도교
걸어서 건널 수 있는 다리랍니다.
야경이 아름답고
바로 근처가 또 천지연 폭포예요.
이 사진은 천지연 폭포 주차장에 차 대놓고
나와서 한장 담았답니다.
천지연폭포 보고
시장으로~~~
서귀포 재래시장.
제주 과즐-제주도 과자
오메기떡
그리고 점심 식사~~~
그리고 중문으로 이동해서
롯데호텔로 들어가서
신라호텔로 해서 걸어왔어요.
아래쪽 중문색달해변을 내려다 보면서 걸을 수 있는데..;;;
불행히도
낙석으로 쉬리언덕은 폐쇄
오션 테라스와 부근 산책로, 올레코스도 역시 폐쇄조치입니다.
그래서 저 너머는 못가게 되어서
다시 돌아가서..;;;
대포해안의 주상절리대로~
단면의 모양이 육각형, 오각형 등 다각형으로 긴 기둥 모양을 이루고 있는 절리
화산지석 중 하나고
제주도 지정문화재 기념물 제50호입니다.
세번째 밤 숙소는 산방산탄산온천이어서
바로 산방산쪽으로 이동
저녁 노을을 볼 수 있을까 싶어서
짐을 풀고 잠깐 쉰 다음
송악산으로 이동했지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중국 침략의 발판으로 삼았던 곳
당시 건설한 비행장, 고사포대와 포진지, 비행기 격납고 잔해 등이 흩어져 있고
해안가의 절벽 아래에는 해안참호 15개소가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해안가의 푹 파인 굴들..;;;
일본놈들 짓이야.
그런 이야기들을 옆에서 하시더라구요.
사계리의 형제 해안로를 따라 갔는데
노을을 보는 것은 바람도 너무 세고
구름이 많아서 실패...
저쪽 너머 보이는 두개의 섬이 형제섬입니다.
일출을 저 위치에서 보면
태양이 형제섬 사이로 떠오르는 것을 볼 수 있는
일출 명소 중 하나입니다.
산방산탄산온천은
물이 그닥 제 취향이 아니었어요.
그래도 궁금해서 해봤으니 ~~~
그걸로 끝.
아침에 일찍 챙겨서 나왔습니다.
산방산으로 이동
여기서 보이는 송악산 절벽이 또 아름답네요.
바로 아래를 내려다 보면
하멜 기념관과 용머리 해안
사계리를 따라서 오면
해변가에서
산방산과 용머리 해안을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이날이 올해의 성목요일이어서
정난주 마리아의 묘
제주도 천주교 성지 순례에 꼭 들어가는 곳이지요.
입구에 성지순례 스탬프 찍는 곳이 있으니 잊지 마시구요~
근처에
서귀포 김정희 유배지도 있답니다.
올레길로는 두 곳을
연결해서 걷는 길이 잘 되어 있어요.
다시 차를 타고
저쪽 끝, 절부암쪽으로 가면
용수리 성지
성 김대건 표착기념관이 있습니다.
역시 1층 입구에 성지순례 스탬프 찍는 곳있습니다.
1, 2층 전시관 보시고
3층 전망대 올라가서 보면
복원한 성라파엘호를 볼 수 있습니다.
배의 길이 13.5m, 너비 4.8m, 깊이 2.1m, 중량 27.2톤
그리고 또 다시 차로
달리고 달려서 20분?
이시돌 목장
새미은총의 동산~
그리고 바로 옆 성 클라라 수녀원과
제주 교구 금악성당까지
찍고
위쪽으로 올라갑니다.
하귀~애월해안도로를 따라서
이호테우 해변까지 보고
제주도의 푸른 바다를 실컷 느낀 후에!!!
렌트카 반납 전에
제주 4.3 평화공원을
모두 걸어보고
신제주 성당 앞에 숙소를 잡고
차를 공항에 반납했답니다.
그 다음날 아침엔
택시비 4천원 좀 안되게 공항에 도착해서
무사히 부산으로 돌아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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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성산->섭지코지->김영갑갤러리->서귀포, 중문->용머리해안쪽->애월해안도로
2. 제주성지순례, 올레길 도보여행, 봄출사지 강추 제주!!
3.4번째 제주도였는데 정말 많이 변했네요~봄은 처음 ^^
♡공감 하트♥ 클릭으로 적묘에게 포스팅 파워충전을 해주세요 ^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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