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사람들을 만나면서
굳이 이 사람을 만날 필요가 있을까 라는 기분이 아니라
아 정말 다행이다
알게 되서, 만나게 되서
또 만나고 싶어져서...
그런 사람들은 정말 큰 선물이지요.
살아가면서
태어나면서 받을 수 있는 복들 중 일부가 아닐까요.
남이 청해서가 아니라
내가 원하고 그사람이 나를 불러주는 것만으로
고마운 사람들
짧은 시간을 쪼개고 쪼개어
또 한번의 만남을, 이야기들을 나누어봅니다.
제가 사랑하는 칠지도님의
막내 고양이로 들어온 니타와의 만남도 반가웠지요.
피로와 밤시간이라는....
전화기도, 카톡도 안되는 상황에서
여러가지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서울에서 꽤나 힘든 일인 듯하면서도
다 만날 수 있긴 합니다 ^^
그러나..ㅠㅠ
심히 흔들린 사진들은 미안하군요
언젠가 낮에 만나자공~
이랑이, 도나, 키사, 타로, 미몽이, 니타까지
하나하나 다 보기만 해도 좋고
만지기만 해도 좋아서
한참 카메라 꺼내는 것도 잊고 있을 만큼~
정작 카메라는
맛있게 잘 구워진 군만두에서 +_+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아..군만두 맞아!!! 나 그거 먹고 싶었지~~~
하고 냉동실에 있는거 구워달라고 안 어울리는 애교~
그리고 정말 그리웠던
한쿡식 칙힌님
아...알맞게!!
맛있게 짜!!!!!
간이 맛있게 되어 있다는 것은
음식의 가장 큰 미덕!!!
톡 쏘는 애플 사이다와~
부드러운 아이스크림까지!!!!
이렇게.... 한국에 왔다는 것을
칠지도님네 와 있다는 것을
새삼 새삼 실감합니다 ^^
상 위엔 맛난 것들이
옆자리엔 고양이가 딩굴딩굴
마주한 사람과는 한국말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
심각한 얼굴로
아무리 땡겨봐라~
내가 이 분홍분홍 리본 너한테 주나~
귀여운 니타~
꼬옥 쥔 고양이 손
그만큼 꼬옥 쥐고 있는 행복들과 즐거운 시간들
고마워요~
항상 여기에 있어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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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만나고 싶은 이들만 만나도 짧고도 아쉬운 시간, 부지런히 다닙니다!
2. 2년 반이란 시간은 생각보다 길고 길고 기네요... 3주는 너무 짧구요.
3. 역시 단렌즈를 단 dslr이 고양이들에겐 최고인 듯...ㅠㅠ 니타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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