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스케쥴이 나온 후
다시 일정을 세세히 잡으면서
한동안 연락이 뜸 했던 지인들에게도
폭풍 연락
프로필을 바꿔 놓으니
또 여기저기서 연락이 오기도 하고
뜬금없는 귀찮은 부탁들도
하나 둘씩 쌓이기도 하고~
무거운 여행가방을 정리해 놓고서는
냉장고를 비우고 나갈 준비를 하곤
몇번이고 마음을 졸이게 만드는
짐 무게...
무사 통과하고
-리마-뉴욕-인천- 짐을 부치고
수하물용 짐 2개, 각각 23키로
까야오에서 날아오른 비행기는
코스타 베르데를 따라서
뉴욕으로 출발
뜨거운 후안 발데스 커피는
남미 최대항공인 란의 미덕이랄까
비 나리는 뉴욕에 다가가면서
망원렌즈 들고 대기~
보람있게도 찰칵 찰칵
8터미널에서 짐을 찾은 후에
다시 세관검사하고 인천으로 보내놓고
1 터미널로 이동!!!
5시간의 여유
물도 한병, 주스도 한병,
친구가 부탁한 컵도 하나 사고
굴욕적이고 짜증나는
보안검사를 거쳐서
탑승
북극해와
끝없이 이어진
눈 밭을 바라보며
어느새 산맥으로 변한
눈산에 눈을 떼지 못하며
새삼 5년만에 보는 눈을 만끽해 본다.
세상의 다른 모습들을 바라보면
머리 속에 떠오르는 것은
나의 집..
이토록 먼 곳에 집이 있구나
나는 돌아가고 있다.
이제 남은 건 2시간
공항에 마중나온 선배 차에
곱게 올라탄 가방 2개
기내용 가방까지 3개~
짧은 시간을 보내고
바로 부산으로 ..
서울 경부 고속도로 터미널에서
다시 4시간 20분이 지나면...
부산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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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페루 리마-미국 뉴욕- 인천-서울-부산~ 고양이 3종 세트와 만남 ^^
2. 짧은 시간동안 알차게 만나고 싶은 사람, 가고 싶은 곳 다 갔다가 다시 페루로.
3. 벌써 몇일이 훌쩍 지나가 버렸네요 ^^;; 시간은 왜 이리 빠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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