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떠나온지 너무 오래된 거같아.
우리집을 떠난 것도 오래인데
칠지도언니네 간지도 너무 오래라서..
아가들이 정말 보고 싶어지는데
그 중에서 유독 키사가 보고 싶은 건
유독 그 집에서 딩굴거리면
옆에 와서 동참해주는
무심한 적극성때문 아닐까?
그래서 유독 사진이 많기도 하고
옆구리에 몽글몽글 붙어있기도 하고
눈 뜨라면 눈도 부릅!!!! 떠주기도 하고
낚이기도 잘 낚이고~
내 고양이는 아닌데
내꺼 아닌 내꺼같은 내꺼~
ㅎㅎㅎ
이마에 줄 그여있다고
괜시리 심각해 보이지만
전혀 심각하지 않은 예쁜이~
갓 태어난 아기고양이때를 봐서 그럴까~
키사는 성장과정을 봐서 더 그런 걸지도
손바닥만한 아이가
보통고양이까지 성장하는 그 과정
파닥파닥 낚이기도 하고
스리슬쩍 와서 냐아~ 하기도 하고
참외도, 복숭아도, 요플레도 좋아하는
예쁜 고양이
3월 말...
모두를 만날 순 없지만
또 새로운 얼굴도 만날 수 있겠지
무사히 조심히 잘 지내길...
우리 고양이들도 그립지만
남의 고양이들도 보고 싶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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