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눈 안에 내가 있고
내 손길에 그대로 그릉거리면
그땐 잠깐 시간이 멈추곤 하지
지친 일정
열정도 사라지게 만드는 피로는 계속 누적된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그 눈동자
그 부드러움은 작은 휴식
낯선 이의 손길에도
담담히
낯선 셔터 소리에도
무심히
눈 앞에 충실한
손 길에 속이지 않는
순간에 만족하는 그 미덕을
순수한 호의에
순수히 반응하는
부비적거림을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그렇게 단순명확하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좋으면 좋다
그렇게 단순명확하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거리를 두고
바라보는 시간을
작은 머뭇거림
짧은 만남
그 속에 거짓까지 섞기엔
시간이 너무 없어
언제든 돌아서서 떠날 수 있고
언제든 떠나보낼 수 있고
그걸 아니까 좀더 솔직하게
그렇게 살아도 될텐데
그렇게 살아도 될텐데
솔직하지 못한 이유는
스스로의 마음도 모르기 때문....
스스로의 마음도 모르기 때문....
3줄 요약
1. 안타까운 짧은 시간, 그대여 내게 와요~
2. 현지평가회의 무사히 잘 마치고, 의료봉사도 잘 다녀왔습니다!
3. 담주부터 다시 뜨겁게!!! 열정을 가득 담은 한국어 수업은 한여름 무더위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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