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같은 봉사단원은..;;;
대사관이나 대사관저는 좀처럼 갈 일이 없답니다.
일도 없지만
결정적으로 제가 근무하는 위치 자체가
리마의 끝과 끝인지라..
저는 저쪽 동네는 가려면 정말정말
큰맘 먹고 가야하는거죠!
일부러 간건 아니고,
누가 들리실 때 살짝 같이 갔다왔어요.
그런데...아...
이렇게 가보니~
아잉~
너 왜....
예전 행사할 땐 안 나왔던거야?
응?
차에 대고 부비부비~
그렇게 하면
내가 차에 타고 있을 수가 없잖아아~
이 차는 내꺼라는 식인거냐~
내 영역이니까 너도 내꺼!
그런 거?
그럼 이 차 타고 온 나도 네꺼?
관심없다는 듯
성큼 성큼~
다시 뒷뜰로
우아하게 발걸음을 옮기는
흰 고양이~~~
우아하게~
물도 홀짝!!!
아니 어찌 저리 하얗게 예쁠까?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이런 쭈우우욱 기지개~
시원하게~~~
성별도 친절히 확인 시켜주는
친절한 흰 고양이님
쿨럭..;;;
순간 셔터를 안 눌렀어야 했나...
그러나 아무렇지 않게..;;
연사를 날리고 있었습니다아~
사실...제가 살짝 안고
나와서 둥기둥기 하다가
살짝 내려 놓고
이렇게 된..;;
어이 그 등짝은..;; 삐진게냐
아니 뭐 딱히 삐진거 같진 않은데..;;
대사관저에 사는 고양이니
.... 콧대가 높아서 그랬을까나요?
뭔가 심기 불편한 표정으로 한번 눈을 맞춰 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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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페루 대한민국 대사관저 뒷뜰의 흰 고양이랑 둥기둥기~보들보들
2. 친절하게 성별확인까지 완료 ^^ 부비부비도 착한 아이였어요
3. 또 제가 언제 대사관저를 갈 일이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가면 저 아이부터 찾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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