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페루]꽃보다 강아지 코카 스페니얼,리마한인성당

적묘 2013. 10. 20. 12:22

주일 미사 전날엔

성당 제대 앞의 꽃을 미리 봉헌하기 위해서
어머니들이 바쁘시지요.

과연 어머니들만 바쁘실까요?

리마한인성당의 장군이도 바쁘답니다~

왜냐구요!!!!

장군이는 +_+ 꽃을 좋아하거든요~

리마 한인성당
JR. LIBERTAD 1164. MAGDALENA DEL MAR.LIMA
전화번호 460-0172



그윽한 눈빛
커다란 콧구멍~

벌름벌름~


여기는 어디?
미사를 드리기 위한 성당 안
주일 미사를 위한
제대꽃 준비가 한창~


빛의 속도로 자리 이동..
두둥!!!!


아녀요~
전 그저 하느님께 인사 드리려고~


진짜라니까요~

성당 개는 미사도 드리는 걸요..
(농담아님..;;)



그냥 조용히 구경만 할거예요~


물론...거짓말..;;

이렇게 있다가
꽃이 떨어지기라도 하면
덥썩!!!!


결국 떨어진 꽃을 들고
옆문으로 살짝 나오니
바로 낚여주는 울 장군이~~~~~


적묘 누님~
왼손의 그것을 제게 주십시오!!!!




앗흥!!!

향긋한 국화내음~~~

꽃이 중요한가요? 내가 중요한가요?

내게 국화를 주세요!!!!



국화는 소중합니다~

제대를 아름답게 꾸며 주기도 하고
장군이를 낚는 미끼도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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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일요일 주일미사와 함께 즐거움이 하나 더! 발랄진격 코카 스페니얼이랍니다.

2. 리마한인성당, 일요미사 오전 11시, 저녁 5시, 수요미사 오전 11시 반!

3. 장군이는 꽃을 들고가면 점프해서 따 먹는 강아지랍니다~ 국화향이 나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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