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워싱턴디시]우편배달견 오우니,미국국립우편박물관 National Postal Museum

적묘 2013. 5. 7. 07:20

뉴욕에서 밤에 출발
아침 6시경에 워싱턴 디시 도착
당일 여행으로
저녁 7시경 버스로 다시 뉴욕으로 출발
밤 12시 넘어서 도착

버스는 나쁘지 않았고 내내 졸았지요.
그레이하운드를 탔고 왕복 32.5달러
얼마나 전에 예약하느냐
예약하는 시간대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아 이 큰 땅덩어리 미국같으니
중얼중울

도착한 터미널이
워싱턴 유니언 스테이션이라서
바로 눈에 딱 들어온 박물관이
바로 미국국립우편박물관!!!

이른 아침의 사진이라서 어둡습니다.



정작 들어간 것은
돌아갈 때...

저녁에 터미널로 가면서
급히 들렸습니다.

주어진 시간은 겨우 15분...

박물관들은 대부분 오후 5시 30분에 문을 닫아요 


정문에서
공항과 같은 방식으로

ㅡㅡ 가방 검사 몸 수색합니다.

워싱턴 디시 대부분의 건물들이 그렇습니다.
그 전날 보스턴 테러가 있어서인지
아니면 일상적인 건데
조금 더 강화된건지는 사실 모르겠어요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오우니 상!!

영원한 우편배달부, 행운의 상징
작고 초라한 떠돌이 강아지가
평생을 우편배달부들과 함께 했던

그리고 전 세계를 돌았던 특이한 이력의 강아지랍니다


등에 달린 메시지와 동전들이 무거워보이죠

원래 작고 초라한 떠돌이 개가 
추위와 배고픔에 우체국에 살짝 자리잡게 됩니다.

어느새 마스코트가 되어서
우체국 사람들이
오우니라는 이름을 지어주죠
 
근데 오우니는 하루 이틀...
우편 기차를 타게 됩니다.
그리고 그 당시 사고가 많던 우편 기차는
오우니가 타면 무사고!!!! 그래서 행운의 상징처럼되고

오우니에게 행운과 안부를 부탁하는
쪽지나 동전 등을 달아주기 시작

오우니는 국제우편선도 타고
지구 반대편까지 다녀온 경력의 개!!!
그리고 역시 안전하게 돌아와서 다시 우편 기차를 타고
넓은 미국을 돌아다녔다고 하네요.


체험식 박물관이라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선물도 있어요.


직접 엽서에 스탬프를 찍을 수 있죠
우체국 소인처럼!!!


옛날 옛적 편지함들
우편함


옛 워싱턴 디시


다양한 우편 배달 방법들


그리고 다시금 재현한
오우니..

아 제대로 찍은 줄 알았는데
어둡고 시간은 없어서
엄청 급하게 찍었서 흔들렸네요.


시간 10분 전부터 나가라고 하거든요..;;

저쪽에는 우표모음들이 있습니다.


실제론 40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고
20분 정도는 사진과 기념품 구경하면 딱 좋을 듯


홀은 예전 우체국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참..;;;
뭐든 크네요..미국은...

대부분 1층 로비 높이는 3층 높이 이상 되는 듯


참 버스 안에 콘센트 있어서 충전할 수 있습니다.
전.... 생각지도 않고 11자를 안 챙겨가서 충전 못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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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그래서 오우니를 만지면 행운이!! 모니터라도 쓰담쓰담 해주세요 ^^

2. 그러나 보스턴 테러 다음날이어서 전반적으로 분위기는 다운된 듯!

3. 스미스소니언 박물관,미술관들은 2일 잡아야 다 돌수 있을 듯~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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