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페루]애완동물가게 노숙모드 고양이

적묘 2013. 5. 4. 08:00


바리오치노를 걷다가
애완동물을 파는 길로 들어갔어요.

그중 한 골목 가게로 들어갔는데
발치에 딱....

응?

너무도 여유롭게
한가로이
그러나 뭔가 불쌍해..ㅠㅠ

왜 갑자기 넌 노숙묘 코스프레인거니!!!!


절대 조심하고 또 조심하라는
바리오 치노 뒷골목 쪽


지금은 예전에 비해서
많이 깔끔해지고
경찰도 조금씩 오갑니다만
역시 외국인들은 잘 오가는 곳이 아닙니다~


그러나 옛 지진으로 많이 상한 이곳도
하나씩 변해서..

작년엔 없던 벽화가!!! 딱!!!!


카메라 꺼내서 찍고~~~
애완동물 가게 라인으로 들어가서

두리번 두리번 하다보니
발치에?


예쁘게 졸린 눈으로 바라보는
삼색냥이~~~


바로 스르르륵...


나 .... 잘껴
절루가~


바로
고개를 팍....
난 잔다!!!

나의 의지를 방해하지 마!!!


아무리봐도
이 삼색냥 아가씨...

나이 먹어서 안 팔려버린거 같은데..ㅜㅜ
그래도 여기서 잘 자리잡고 사려는건지
아니면 새끼치는 엄마로 살고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래도..행복하게 살길
부디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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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리마의 충무로 애완동물 거리 아방까이, 저런 고양이는 4,5천원 정도....

2. 예쁜 애들이 많아서 보러가긴 하지만, 데려올순 없으니 마음이!!

3. 강아지, 고양이, 토끼, 햄스터, 새, 물고기 등을 파는 거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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