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페루

[적묘의 쿠스코]마추픽추,불가사의한 잉카 석재기술에 감탄하다

적묘 2014. 8. 22. 14:50

페루에서 유적지들을 보다보면
석재 기술의 그 매끄러운 마무리에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게 되는데

특히

차차포야스의 쿠엘랍 건축물들

그리고 뿌노 시유스타니의 원형 탑들

그 모든 것이 잉카 이전부터
석재기술이 꾸준히 발전했음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아는 그 잉카제국
- 실제 명칭은 따완띤수요, 잉카는 따완띤수요의 왕 명칭일 뿐-

쿠스코 시내의 12각 돌, 꼬리간차,

마추픽추의 공주의 궁전,
태양의 신전, 혹은 왕의 무덤?

이곳에서 그 매끄러운 마무리의 극치를 볼수 있답니다.


 


일반적인 생활공간과는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매끄러운 탑

 


계단과 담 마저도
바로 옆 다른 부분들과
확 차이가 나죠

 


아흑...

저분들 비키질 않아서..;;

마추픽추는 정말 여기저기
가이드들과 일부 같이 다녀야 하기 때문에
사진 찍기 좀 ..힘들어요.

어디든 사람이 많아요.

 


여기저기 기하학적인
멋진 선들이 보이는 건축물들이지만

 


이곳이
가장 오래된 부분 중 하나라고 합니다.

 


오히려 매끄러운 부분들이
더 오래전 시기

기술자들이 죽은 후에
후대에는 급히 쌓아올리기만 한 듯한...

스페인의 침략에 ....
급히 쌓은 돌들이...서글퍼지는...

 


그래서 저 매끄러운 탑신이
더 시선을 끕니다.

빛을 반사한달까요?

 


특히 상층의 몇부분이 그런데

주로 신전이나 왕의 거처로 짐작됩니다.
귀족 이상

여긴 특히 돌을 쌓아서
그 위로 전부 모래로 갈아서
 매끄럽게 만든거랍니다.

 


특히 돌을 조각내지 않고
거대한 바위를 그대로!!!!

그 위로 탑을 쌓은 것이 특이하죠

 


그 안에 계단인지 선반인지

왕의 유해를 안치했을 거라고 해요

이 커다란 바위가 하나로 통째!!!

 


안쪽에 이렇게
벽에 무언가를 걸어 놓을 수 있게!!!

장식들과 보물들을
걸어놓았던 곳이랍니다.

 


길이 상당히 복잡합니다.

잘못 들어가면
되돌아 나와야 합니다.

 


고위층이 살던 곳으로 들어가는 길은
더 복잡하네요.

특히 따완띤수요는
바퀴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하니

이 바위들은 모두 들어서 옮긴..;;;;;
엄청난 노동력 집약의 현장!!!

 


꽤나 복잡하니
길 잃지 않도록 조심

그리고 정말 사람이 많아요

사람 안 찍으려고 상당히 노력한 사진들이랍니다

 


길이 더 좁고
집이 작으면

일반인들 생활공간~

 


저 아래쪽은

신전이고

뒤에 뾰족하게 솟은 산이
와이나픽추~

젋은 산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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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리마의 7,8월은 추운 겨울 흐리고, 쿠스코는 춥지만 화창한 건기.

2. 저 커다란 바위들을 들어 옮기고, 모래로 문질러서 반질반질하게 다듬은 사람들.

3. 마추픽추, 꼬리간차, 쿠엘랍, 시유스타니.....잉카 석재기술들

 


♡2012년 7월 처음 여행, 2014년 10월에 한번 더 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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