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차차포야스]호텔비 포함 아침 식사의 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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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차차포야스]호텔비 포함 아침 식사의 미덕

적묘 2012. 9. 17. 08:00

여행 사진을 자꾸 올리는 것은
일상 사진이 별로 없기 때문이고
일상 사진이 없는 이유는
일상적으로 활동하는 곳이
카메라를 들고 다닐만한 곳이 아니거든요

정작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상황이면
엄청나게 찍어대는 편이라서
3주간의 휴가 사진만 가지고도
앞으로 10년간 포스팅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일반적으로 여행지는 여행자들도 많고,
그만큼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것이 일상이니까요

2012년 7월 국내휴가, 차차포야스에서

그러니 사실 이 아침 식사를 올리는 지금은...
얼마나 배고프겠어요..ㅠㅠ

여행 중에서 밥 챙겨 먹는 것도 힘들지만

리마의 꾸물꾸물한 겨울 봄 하늘
일년의 반이 회색일때

이렇게 시에라의 하늘은
청명하답니다.

물론..리마가 여름일 때 시에라는 우기지만요 ^^;;
한국의 장마처럼 오진 않아요.

그 전날 너무 너무 안 좋은 호스텔에서 자서
몸도 정신도 피폐해져서
결론은 돈을 더 내더라도 좋은 잠자리로!!!

그리고 아침식사 포함이라는 것!

정해진 곳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것도
숙박비 상승의 요인이 되지만
그만큼 피곤한 여행일정에서 좋은 조건이랍니다.

호텔에 숙박하러 오기 전에
미리 호텔카페를 확인하고
식사를 해 보았어요.

와이파이도 잘 잡히고
메뉴도 괜찮고

샌드위치도 맛있고

시에라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 중 하나인
까르네 세까 de carne de vaca secada,
말그대로 소고기 말린거

cecina 세시나란 말을 더 많이 씁니다.
얇게 포를 떠서 소금뿌려서 말린 것

살짝 구워서
바나나도 같이 구워서 나오지요

예전엔 냉장고도 무엇도 없었으니까요.
일종의 저장식?

그리고 감자를 으깨서
그 안에 다진 고기랑 올리브
계란 등이 들어간 감자 고로케 비슷한

파파 레예나
Papa Rellena

아침 식사는
생과일주스, 차, 커피, 우유,
빵, 파파 레예나,
계란후라이 그런 식으로 고를 수 있습니다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을 찾는 것도 힘들고
매번 숙소와 다른 곳을 찾는 것도 피곤하기 때문에

방값에서 아침식사 값이 포함된다 생각하고
들어갔답니다.

하룻밤에 80솔을 냈는데 한국돈으로 4만원 안됩니다.
그리고 몇일 자느냐에 따라서 할인이 좀 되구요
주말엔 더 비싸게 불러요~~

아침만 먹고 나와도
화~~~~창한 시에라의 하늘

이렇게 하루가 시작됩니다.

광장 근처의 중앙도로와 주변도로는 차이가 많습니다

3줄 요약

1. 축제기간엔 사람들도 더 많고 숙박비도 많이 올라가요!!!

2. 호텔은 발품을 팔고, 꼬옥 직접 방을 보고 고르세요.

3. 아침식사를 거르면 정말 투어 힘드니까 꼬옥 챙겨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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