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페루

[적묘의 페루] 생일날엔 성교육 유물 포스팅 Museo Rafael Larco Herrera

적묘 2012. 2. 20. 08:00


작년 생일도 하노이에서 보냈지만
그래도 거긴 북쪽이라서 약간 쌀쌀한 건 있었죠.

그런데 올해는 2월이 가장 더운 페루의 리마!!!
정말 실감 안나네요 ^^;;

Este año, el Perú, en Lima.
El año pasado en Hanoi, Vietnam.

게다가 나이를 먹을수록
더더욱 생일을 특별히 챙긴다기 보다는
그냥~~~~평범한 날같은 기분이지요


그리고 이렇게 가족과 멀리 있는 것도
사실 고등학교 졸업하고 부터 바로니까요


더더욱 멀리 있게 되는 건 확실하네요


나이들면서는 더욱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생긴달까요?

 

부모님이 없으면
저도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니까요.

그건 문자기록이 없던
선사 시대에도 마찬가지~



무세오 라르코 에레라에서 본

에로띠꼬~ 유물전시관에 따로 전시된 것들 중에는


특히 인간의 생노병사를
보여주는 유물들이 많답니다

이 토기들은 옛 무덤들에서 발굴된 것이지요.


-사실 이런 출산장면을 이렇게 표현해 놓은 건 첨봐서
상당히 놀랬답니다.
비슷한 다른 작품들도 많아요~


엄마는 아이를 가슴으로 안고
젖을 물립니다


아기가 태어나면서 부터
사회에 소속되고
엄마는 무한히 강해집니다.


아이를 번쩍번쩍 들어 올리고
졸려 눈이 감기면서도 2시간에 한번씩
엄마는 젖을 물리고


대략 기원 800년 경의 유물들에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는
생노병사의 그 흐름을

 


변함없는 삶의 커다란 흐름을
보는 기분으로


유물들을 둘러봅니다.


사회는 복잡해지고
문명을 발달하고
아이들은 예전보다 더 빨리 영리해지지만

여전히 엄마의 품 안에서 자라지요


그래도 여전히 엄마는 필요하고
그래서 더더욱 생일이면
엄마가 생각나는 거겠지요? ^^

역시 미역국은 애기 낳은 엄마를 위한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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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시간은 왜 이리 빠른건가요?!!!

2. 고대 남미에서는 시청각교재가 발달했군요~

3. 생일 맞으신 분들 모두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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