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자바섬]다섯가지 색으로 변하는 호수의 비밀!Telaga Warna

디엥고원 투어를 가게되면 일반적으로 
마지막 장소는 와르나 호수(Telaga Warna)라고 하네요.

텔라가=호수
와르나가 이름입니다~

 화산지대에 있는 큰 호수인데
보통 관광객들은 이 근처에서 하루를 잔다고 해요.

저는 당시 대사협봉사단팀이랑 같이
비몽사몽간에

새벽에 도착했어요~

가뜩이나 족자카르타는 조용한데
자바섬은 정말 시골느낌이거든요.

일단 높은 지대인 편인데다가
예전에 유독가스 분출로 인한 사망사고도 있어서
그렇게 오가는 사람이 많진 않았어요.

낮엔 관광객들로 시끄러울지 몰라도
새벽에 아무도 없습니다

입구에서 대충의 코스를 확인

현재(2012년 1월)
5,000 루피아=한국돈 600원 정도입니다.
많이 올랐네요..;;

2,3년 전에는 500원정도였거든요.

인도네시아 환율은 그냥 0하나 떼면 되는 거여서
계산 쉽다고 좋아했었는데~

아침 안 먹고 돌기엔 호수가 꽤나 크지요!!
걷다보면 아..이거 뭔지 싶다..;;;

새벽 햇살과
유황 내음과
온천 증기가

절로 잠을 깨운다!!!

물빛깔은 위치에 따라서
그러니까 쪼끄만 호수들이 몇개가 연결이 되어 있어서
성분에 따라서 색이 각각 다르다는 것!!!

예쁘긴 하지만..
냄새는 지독하고
덥고!!!

무엇보다.....적막하답니다

그러니까...
독성으로 인해서 거의 물고기가 살 수 없는
죽음의 호수....

화산지대인 디엥은 고지대 속의 분지로
안쪽이 푹 꺼져있는 지형이랍니다

그러니 유황이 더욱더 고이는 것이겠지요
땅이 독가스를 뿜어내면
그대로 마을에 가라앉아서..;;;
대규모 사망사건이 생기는 거구요.

산책길로도 좋고
전체를 다 돌면
여기저기 쪼끄만 사원이나 신상도 있어요

디엥은 고지대라 추운 편이라서
정말 있는 옷을 다 껴입고 가서
태양의 고도와 함께 하나씩 벗는~ 것이 안전하지요!
밤이랑 새벽엔 정말정말 추웠거든요!

디엥에서 갈만한 곳들...

족자카르타까지 돌아오는데
대략 6시간 정도가 걸려요

돌아오는 길가에도 볼거리가 종종 있어서 좋았어요
족자카르타는 어디나 사원들이 많은 편이고
이 반얀트리!!!

리조트나 스파 이름으로 많이 쓰이고 있는데~
이렇게 축축 늘어지는 거대한 나무 이름이랍니다

저 아래 붓다가 명상에 잠겨 있을듯한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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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페루, 리마에서 인도네시아 여자분을 만나서 스페인어로 대화했어요!

2. 반영 사진이 아름다운 호수지만 그 색의 비밀은 죽음!!!

3. 족자카르타-디엥은 1박2일이나 무박 2일로 가능합니다 ^^

언제나!!! 다음뷰 추천 감사합니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