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 15

[적묘의 고양이]16살 할묘니,주 서식지,침대,소파,노묘 꼬시기,간식간식,2006년생 고양이

스핑크스인 척 하고 있는 2006년생 고양이, 깜찍양입니다. 할묘니~ 노묘~ 안 움직이냥? 침대, 아니면 소파!!!! 지박령인가용~~~ 눈을 동그랗게 뜨게 하는 방법!!!! 부스럭 부스럭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나 그건 아마도 전쟁 같은 간식노리기? 카악~~~ 이 와중에도 놓치지 않는 하악 하악 새침~~~~ 난 하학한 적 없다 모드로 세상에 믿을 고양이가 없어요. 박스 뜯고 간식 나오는 순간 빛의 속도로 내 앞에 있는 이 고양이는 뭐야 그렇게 내외 하더니 우리 사이에 거리두기 없니? 그냥 발톱을 있는대로 그냥 꽉 손에 박아 넣네요. 밑장 빼기 없음이야. 손 빼지 마라 그리고 신나셨음다... 아 좋으다~~~ 두 종류 먹고 난 뒤에 딩굴딩굴 폰카로 담을 수 없는 격한 움직임!!! 2020.12.06 -..

[적묘의 고양이]사진첩을 뒤적이다,초롱군,2018년 8월 18일에 별이 되다

초롱군을 보내고보낸게 보낸 건지 그냥 노랑둥이만 지나가면 다 초롱군 같고우리집 모노톤 할묘니들만 지나가도초롱인가 싶고.... 2016년 가을 사진 폴더를 열어봅니다. 듬직하게 튼실하게 화사한 노랑둥이가가을 햇살에 화사했었죠 울 초롱군 탄탄한 옆구리뽀샤시한 얼굴 흘러내린 뱃살까지 햇살에 샤방샤방한 초롱군 햇살을 바라보는시선을 따라 가다 보면 나른해지는 어느 오후 터럭도 반짝반짝 더이상 예쁠 수 없다 노랑둥이는 진리~ 항상 3인용 쇼파가 꽉찼던 그때가.... 하나하나~나를 쫒아오던 시선도 이젠 어느새 지나간 일 추억으로 넘어가는19년의 시간 그래도 괜찮아사진으로라도...남았으니 다행이야. 2018/08/20 - [적묘의 고양이]초롱군 별이 되다,19살 묘르신,무지개다리,내 인생의 반과 네 묘생 모두,2018..

[적묘의 고양이]묘르신 3종 세트의 여름시작,늘어지는 묘르신들

살이 빠져서기운이 더더욱 없어진 묘르신 초롱군 드러누워 할짝거리는 것이대부분의 하루를 보내는 일과 이렇게 기대고 저렇게 기대고 저어기..;;; 기대는게 아니라 깔린게 아닐까..;;;; 아니라옹~~~ 여전히 여동생 그루밍은 오빠의 역할 13살 막내 몽실양은 여전히 바쁩니다.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여기 저기 시원한 곳을 찾아서 돌아다니는 중 결국 철푸덕 바닥에서 녹아내림 깜찍양도 침대에서 눌러붙어버림 초롱군은 이리 저리 뒤척뒤척 더워 더워 더워 다시 또 한번 풀어지고 아..옆구리에 살이 많이 비네요 예전에 빵빵했는데 이제 여동생에게 기대서 갸름해진 얼굴을 슬쩍 들어봅니다. 이번 여름도... 잘 보내보자고 2018/05/16 - [적묘의 고양이]묘르신 초롱군,고양이 꼬리 악성종양 현황,노묘 병수발2018/05..

[적묘의 고양이]흔한 봄날, 은퇴모임 현장 르포, 묘르신 3종세트

오늘은 비가 주륵주륵이지만..;; ...... 햇살 따뜻한 날 창가에 털덩어리가 있고 꽃이 예쁘게 활짝 피어납니다. 평소엔 안 친한 깜찍양이반갑게 달려오는 건 순전히 간식 때문이죠!!! 무채색 자매들이신나서 +_+ 더줘 더줘 묘르신들이 이럴 때만 친한 척 한다는 것 +_+ 집사야 더 없냥? 그럼 우린 간다냥? 그리고 시크한 척 이렇게 쇼파 위에 자리 잡습니다. 눈을 마주치는 것도 피곤한 나이 다 피곤하다 태양은 꺼줄 수 없으니 눈가리고 해 외면하고 수면모드 돌입 중!!! 그리고 어느새 자리잡은 몽실양은.... 아버지 오시면 자리 이동을 어찌나 자연스럽게 하는지!!!!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터럭을 마구마구 온몸에 붙여 드립답니다!!!! 흔한.... 은퇴모임 현장추척은 이렇게 낮잠으로 끝난답니다 ^^ 20..

[적묘의 고양이]묘르신3종세트, 흔한 거실 풍경,하악질은 필수요소

13살이면 다른 집에서도 묘르신인데 우리집에선 막내~ 폭신한 3인용 쇼파는묘르신 둘이 딱 자리 차지하고 햇살권 좋은데서 자고 또 자고 또 자고지겹게 자고 몽실양은 눈 속에 깊이 햇살을 담고 담고 또 담고 편히 앉아서 읽던 책을마저 끝내려고 했는데 이 졸음 유발자들!!! 그래도 다시 앉아 책을 펴려 했더니 허허.... 초롱군도 졸려 몽실양도 빛은 가득 담고서멍하니... 그냥 졸린거 같구 깜찍양은 셔터소리가 싫어서 째려보다가 하악하악아학!!!! 그리고 렌즈를 향해 솜방망이 펀치까지!!!! 췟 그러니 책도 덮고카메라 스위치도 끄고 우리 자요!!! 그게 흔한 거실 겨울 풍경의 완성이죠 2018/01/16 - [적묘의 고양이]겨울 필수요소, 난로, 고양이 그리고 고양이2018/01/13 - [적묘의 고양이]흔한 ..

[적묘의 고양이]겨울 필수요소, 난로, 고양이 그리고 고양이

따스한 온기가뜨거운 열기가행복한 순간이 고양이 보송한 터럭이 고양이 빛을 품은 눈동자가 고양이 수염 끝이 따뜻하게 어리운다 지긋이 눈을 감고 그 자리에서 그대로 벽난로가 부러우랴온돌바닥이 부러우랴 작은 전기난로 하나면 이렇게도 묘르신을 뜨뜻하게 음... 근데 초롱군? 혹시 익어가는 냄새가 느껴지지 않으오? 아무래도 맛있는 고기익는 냄새가? 그러게...뜨거우니 열 좀 식히려면찹찹 그루밍 좀 해야겄네 그래야 열기를 좀 가라앉히지.. 이건 뭐..;; 난로 즐기다 셀프로다 고양이 요리할까 무섭소..;;; 그에 반해 막내는 이리 뜨거운 건 그냥 저냥이라며적당히 뜨뜻한 온돌침대 위의 극세사 이불이면 족하다고 하는데 꼭..;; 이리... 아버지 모자랑 쌍으로 누워있는다지요. 이렇게 회색 몽실양과 모자검고 하얀 깜찍양..

[적묘의 고양이]묘르신 3종세트,머무른 자리,고액의 스크레쳐,소파의 운명

소파 위에 고양이가 있다는 것 고양이 3마리가 있다는 것 햇살이 쏟아지는 낮엔 햇살 조각을 따라 더욱 더 행복한 묘르신 3종 세트 이쪽으로 왔다가저쪽으로 갔다가 철푸덕 퍼지기도 하고 동글동글 골뱅이를 만들기도 하고 이렇게 뭉쳤다가저렇게 뭉치기도 하고 자리바꾸기는 자유!!! 꾸웅 잠자다 깨면 이렇게.... 요렇게 너덜너덜 벅벅벅 열심히 가죽 소파를 긁었더니 더 잠이 잘 오는 듯 맞아...운동은 이걸로 하는거지 이제 잠이 깼으니 다시 한번 긁어 볼까? 잘 보이는 등쪽은 안되고 모서리쪽을 노려야해 딱 긁기 좋은 홈이 파인 곳이나튀어나와 있는 곳을 집중적으로.... 소파보단 조금 나이 많은 초롱군 소파와 동갑인 깜찍양 소파보다 쪼끔 어린 몽실양 가죽 스크레쳐를 열심히 고액의 소파를 제대로 긁으면서 절로 나이를 ..

[적묘의 부산]벡스코 리빙박람회, 홈리빙 생활용품 전시회,2017.04.13~2017.04.16

2017부산 홈.리빙 & 생활용품 전시회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 역시 첫날 빨리 다녀온다고 갔는데도오전부터 많은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관람기간: 2017.04.13~2017.04.16관람시간: 10:00~18:00관람장소: 제1전시장 1층 1홀입장료: 3,000원홈페이지: http://www.busangift.kr/ - 여자들의 맘을 설레게 할 홈인테리어의 모든 것- 4월13일부터 16일까지 ‘홈.리빙&생활용품 전시회’ 벡스코에서 개최- 봄맞이 가구특별전, 프리마켓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 개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 목요일 평일 오픈할 때일찍 들어가 봅니다. 120여개 업체 총 350여 부스 규모로 개최홈인테리어제품, 가구, 키친 주방용품, 생활용품 등이 전시되며 에몬스가구, 리바..

[적묘의 고양이]13년 초지일관 까칠묘생, 하악고양이,깜찍양의 봄날

햇살이 눈부시니 빛 한 조각을 눈에 담아보려 슬금슬금 옥상에 올라가봅니다. 제일 빨리 찾아온 봄은 역시나 매화 아직 화단은 황량할 뿐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차가운 화단 반쯤 마른 캣닙줄기를 뚝 끊어 건네주니 이제야 눈이 좀 반짝반짝 낼름 낼름 이것이 봄의 맛인가~ 뭔가 너무 궁금해서 덥썩 올라와 옆자리를 차지한 동생이마음에 들지 않은 깜찍양 보자마자 하악하악 이렇게 땡그랗게 눈을 뜨고 하악하악!!! 까칠하다!!! 하품은 입이 위로 올라가고 눈이 감기는데 하악은 입이 옆으로 길게~그리고 눈은 치켜뜨고!!! 뱀소리같은 하악하악 마무리는 깔끔하게 냉큼 화단을 뛰어내려가 문 앞에서 대기 열어라!! 문!!!!집사!!! 안열어주면? 다시 +_+ 무한 하악을 선사합니다 +_+ 이것이 깜찍양이 살아온 묘생~ 13년 ..

[적묘의 고양이]the 만지다, 월간 노묘, 딩굴딩굴 도닥도닥

월간 낚시 파닥파닥은 폐간된 듯!! 월간 노묘 전격 창간해야 할까봐요. 부제 :: 딩굴딩굴 도닥도닥 필수 요소 1. 소파2. 느른하게 누워 있는 노묘 이미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은고양이가 필요합니다. 의욕없음. 의지없음. 할일없음. 격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야옹야옹도 안하는 18살 고양이 마지막 필수 요소 3. 한가한 아버지 기다렸다는 듯이한쪽 발을 턱하니 허벅지에 올리고 아버지도 그냥 턱하니 초롱군에게 손을 올립니다. 발을 하나 내주고손을 하나 받는다! 등가교환의 법칙!!!! 세상이 모두 그래야 하는데 이렇게 하나가 따뜻하면 또 곁에서 온기를 전달해줘야지요 자기가 줄 수 있는 것만큼 받고받은 만큼 돌려주기로 해요. 온기를 전해줬다면 온기를 범죄를 저질렀다면 합당한 벌을 우리 그런 일상의 정의로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