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봄날의 고양이] 행복한 묘연들

적묘 2011. 4. 22. 09:36


생각해보면

덥썩 데리고 오고 싶은 고양이들이

참 많았네요.

물론

묘연이란 건 인연만큼이나
미묘하지요..





옛날 옛적 만나

지금도

무지개다리를 건넌 아이들도 있네요

무지개 다리 건널 때까지
그래도 곁에 있었으니
분명 행복했을거예요





항상 곁에 있길

언제나 건강하길





그 시선 끝에

사랑하는 이가 있길





봄날

그런 행복 하나 마음에 안을 수 있길...





얼음이 녹고

눈이 봄비가 되고

꽃이 피고




한가로운 오후에

모두들 따뜻한 이불 위에서

딩굴딩굴하는 즐거움을




그런 일상을....

누릴 수 있기를




졸리면 졸린대로

배부르면 배부른대로

딩굴딩굴하는 행복한



그런 하루이길..


오늘은 모두들 봄비를 피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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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봄비가 내리는 주말, 따뜻한 마음되길

2. 지금은 곁에 없는 이들도 행복하길

3. 헤어진 이들의 추억도 아름답게 기억할 수 있길


사진으로 남은 추억들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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