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문턱에서
갑자기 만나게 된 아기냥
아장아장 걸어서 만나게된 것이
찬바람 쌩쌩한 겨울이 될 것 같아서
햇살에 웅크리고 있는
솜뭉치인 줄 알았더니
의외로 날렵하게 고양이
망원렌즈를 있는대로
쭈욱...
발걸음도 가벼웁게
삶도 가볍게
겨울의 바람은 차갑지만
따스한 햇살은 기분 좋으니까
씩씩하게 걷기!!!
사뿐하게 뛰기!!!
길을 가로막는 것은
뛰어 넘거나
돌아 가거나
실패하면 또 뛰면 되고
성공하면 기분 좋고
그냥 뛰어 올라가는게
기분 좋으니까
올라가는 것 뿐이야
타고난 위장색이
멋지게 활약하는
계단을 정복한 아기냥 세상을 누려라!!!
초원을 누비는 맹수로 변신~
발걸음도 사뿐사뿐
귀도 있고 꼬리도 있고
귀여운 네 발도 다 튼튼
보살핌 잘 받고
잘 먹고 다니는 티나는
귀여움 뿜뿜 중
발랄함도 같이 뿜뿜
갑자기 뛰다 날아도 안 이상할거 같은
발랄발랄
냥유딩
가을 햇살에
살아있는 예쁜 어린 맹수에게
저 보들보들한 생명에게
잠깐..
행복을 충전 중
햇살을 담고...
보들보들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서
보호복 잘 이용하면서
어느 순간에 제 눈에도 보이지 않길
그렇게 건강하게 행복하게 잘 숨어서
이 동네를 접수 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을 햇살에 잠깐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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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망원렌즈로 멀리서 찍긴했어도 천천히..놀라지 않게...
2. 2개월에서 3개월 추정, 갑자기 3일 전부터 보이네요!!!
3. 박스에는 따뜻한 천이, 밥이 항상!! 여긴 좋은 캣맘분이 계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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