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주차장 고양이,도시생태계, 캣맘 맘이 그래

적묘 2018. 9. 3. 08:30





집 앞 큰 길에

누군가가 사료를 주고 있어요.


제가 처음부터 사료를 준건 아니랍니다.

꾸준히 사료를 주는 분들이 좀 있는데

어느 순간 띄엄띄엄 고양이들이 더 배고파하게 되거나...

하는 안 좋은 경우도 있고...







거기에다가..;; 사료들을 치우지 못하는 경우나

쓰레기를 남기는 경우 그거까지 일이 되니까....



이렇게 차들이 주차되어 있는 

사이사이에서

매번 만나는 고양이들






이 고양이들 사이에서도 영역다툼이 있고


경계를 해야 하고








그러다보니


밤에 우연히 마주치면


그때 그때 조용히 빨리 집에 가서

사료랑 간식이랑 더 챙겨주고


쓰레기 싹 치워서 버리고







우리집이니까 가능한 일들


우리집이니까


그냥 와서 편하게 먹고 가









폭염이 계속되고

비가 쏟아지는 동안

한참 더 말라버린 고양이들....








자주 보지만

정말 제대로 찍기 힘든 이 삼색냥은 


대부분 차 아래 있구요










주차장 담벼락과 차 위를 

잘 뛰어다니는 이 노랑둥이는


주로 담벼락 위로 이동하는 거 같고

(이 차 우리집차예요. 고양이는 밟아도 되요)


주말엔 물 청소하고 싹 치워놓아야는데..


요즘처럼 비올 땐 뒤에 돌아와서 담배피는 사람들이 좀 줄어서

다행이예요.


 전단지랑 쓰레기, 담배꽁초 버리는 사람들 때문에..힘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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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항상 궁금한.. 어디있다가 가끔 이쪽으로 오는 걸까요.

 

2. 거리의 고양이들은 왔다 먹고 가요. 사람들은 쓰레기를 자꾸 버려요..ㅠㅠ

 

 
3. 도시생태계.. 다들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 공존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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