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다가 다 푸른 날


오랜만에 데리고 나간 

빨강 고양이가 더더욱 예쁜 날





예쁜 날에 

좋은 날에





숫자로 표시하기 무거운 가격표가 붙어 있는


비싼 동네가 보이는 곳에서

비싼 건물을 보는 것보다는


돈을 헤아릴 수 없는 

하늘이랑 바다를 보는 것이





그리고 그 사이에 앉아 고양이와 눈인사를 하는 것이





이리 보고

저리 보고





어떻게 봐도

참 예쁜 고양이





망원렌즈가 아니어서..ㅠㅠ


다가가는 순간


화들짝 놀라는 마징가 귀가..ㅠㅠ


미안해..;;





길을 사이에 두고


노랑둥이와 검은 꼬리 냥이를


이리보고 저리 보다보니






저 멀리엔 또 광안대교가 보이고...

하늘도 바다도 여전히 푸르고





거니는 수많은 사람들과

오가는 낯선 이들 사이에서





여전히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라는 것은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던 이들이 곁에 없고

한번이라도 여길 같이 걸었으면 했던 이도 세상을 등졌지만...





그냥 그 아쉬움들도


따뜻한 햇살 아래서 녹아버리고





애교를 가득 부리는 

모르는 아기냥이에게서 따스한 위안을 얻어본다





또 얼마나 많은 만남과

또 얼마나 많은 헤어짐을


또 얼마나 많은 아쉬움을 안고 살게 될까


그걸 넘어설 수 있을 만큼의 좋은 기억들을 오늘도 하나 둘 담아본다.

 



2018/10/19 - [적묘의 시선]24번째 이야기,태종대 등대, 영도등대, 부산최초의 유인등대,1906년

2018/10/10 - [적묘의 고양이]감천문화마을 고양이들, 딩굴딩굴,접대묘,영업묘?

2018/07/30 - [적묘의 부산]해운대, 미포,동해남부선옛길,동해남부선철길,그리고 엘시티

2018/10/05 - [적묘의 시선]22번째,누리마루,APEC하우스,국제회의시설의 대명사,석굴암,전통정자의 현대적 해석

2018/07/07 - [적묘의 부산]해운대 해수욕장,종합관광봉사센터 안내소,여름풍경,해운대역에서 미포까지

2018/05/21 - [적묘의 부산]해운대모래축제 2018,5월 22일까지,영웅, 모래로 만나다

2018/07/12 - [적묘의 부산]광안리해수욕장,광안대교,서핑, 발씻는곳, 간이샤워기


3줄 요약

1. 누리마루의 풍경은 정말 좋네요. 다시 한번 감탄합니다.

 

2. 해운대 캣맘들 홧팅입니다. 냥이들이 다들 참 이쁘네요 ^^

 

 
3. 예쁜 하늘과 바다와, 그대가 곁에 있다면 참 좋았을텐데....보고 싶어요.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부산 해운대구 우동 714-1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적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jackie 2018.10.24 1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이 너무 이쁘고 깨끗하네요~
    저도 캣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 적묘 2018.10.27 2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jackie님 이렇게 이런 순간 순간 정말 감사하답니다.

      제가 밥 주고 있을 때도 저에게 그런 말을 건네는 분들이 있는데
      그때 다들 같은 마음일거예요 ^^

      캣맘 홧팅!

  2. 근도 2018.10.31 1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동백섬까지 자전거타고 자주가는데 적묘님 한번 만나보고싶어요!


블로그 이미지
1. 적묘의 여행과 시선, 그리고 고양이 2. 자유로운 걸음과 커피 한 잔 3. 오늘이 최선인 하루하루
적묘

달력

 « |  » 2018.1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Yesterday1,677
Today181
Total5,604,579

공지사항

최근에 달린 댓글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