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낚시놀이는
묘르신 14살 깜찍양과 함께!!!
깜찍양은 그닥..점프나 멀리서 뛰는 걸 안합니다.
그러나 가만히 있다가 한번에 낚아채는 실력이 보통이 아니랍니다.
그래서 소싯적 참새도 잡아오고
잉어도 물어오고...ㅡㅡ;; (왜 수조에 잉어를 물어와 엉?)
오늘은 오랜만에
선배가 사다준 파닥파닥 깃털장난감을 꺼냈답니다.
무게감이 너무 없어서 공을 달았더니..;;
늠 무겁네요.
움직이진 않지만
입질이 시작되었습니다.
오오.. 무려..
앞발도 들어줬습니다.
오늘 물 좋군요 +_+
거대한 깜찍양을 낚을 수 있는 것은
사실 이 햇살권때문이랍니다.
햇살권에 누워서 해바라기하고 있는 깜찍양에게
미끼를 던지니
덥썩 물어버립니다 그려~
그러나 이미 등짝은 마룻바닥에
철푸덕
고정+_+
강려크한
강력앞발 스파이크로
충분히 낚시대를 낚을 수 있다면서
서로 낚는 중.
저는 낚시대로 깜찍양을!!!
깜찍양은 낚시대를!!!
낚시대는 빠르다
괜찮다
앞발은 눈보다 빠르다
보아라!!!
이 날렵함을!!!!
그러나 낚시대를 당겨 버리면?
이렇게 나라 잃은 국민 표정이 됩니다!!!!
뭣이라!!!
잡았는데 이것이 내것이 아니라고?
아니되오 아니되오
이렇게 입 안에 들어왔는데
다시 도망가는게 어디있소
햇살권과 함께
꼬옥 두 앞발로 소중하게 쥐고 있는
깃털낚시!!!!
공수래 공수거
묘생을 내 것인 줄 알고 살아왔더니
그게 아닌가보이
햇살이 왔다 지듯이
손에 들어왔다 나가네
꼭....
집사의 텅장 같은 삶 아닌가!!!!!
팩폭과 함께...
다 놀아주었다면서
다시 초롱 오빠 옆에 가서 그루밍 서비스 받는 중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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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14살 고양이 낚시놀이 합니다. 19살.. 초롱군은 안해요. 15살 정도까지 한 듯!!
2. 우리는 서로를 낚는 사이. 서로 좀 피곤해도 놀아주는 듯한 이 기분은 뭐지???
3. 햇살권과 미끼의 앙상블!!! 겨울에 더욱 매력적인 조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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