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들이 어디를 가느냐는
일상과는 사뭇 다를 수 있지요.
현지어를 아는가
현지에 아는 사람이 있는가
사전 정보가 있는가
안전한 곳인가
그 모든 요인에 따라서 어떤 일정을 잡고
어떻게 다닐 것인가가 달라질 것이고
여행자의 성향도 중요합니다.
패키지를 선호한다면
이 글은 그냥 넘어가시는 것이 좋겠지요.
그냥 유유자적
한가롭게 시간을 보냈던
더운 날이예요.
nanay river iquitos peru
아마존강의 강줄기라고 해야하나요.
그 중 하나인 나나이강이랍니다.
이키토스 (Iquitos)는 나나이 강 (Nanay River)과 이타야 강 (Itaya River)
그 사이에 있는 페루의 한 지역입니다.
아무렇지 않게
사람들이 사는 곳을 다니고
치안이나 안전을 생각한다면
타서는 안되지만
실제로 이 지역에서는 이 삼발택시를 제외하면
이동 수단이 거의 없다는 것도 생각해야 할 거구요.
주로 항구, 우리가 생각하는 느낌의 항구는 아니지만..;
강 근처에 시장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삼발택시, 혹은 오토바이택시..
뭐든.. 제일 편하게 타고 다니구요
사실, 이 오토바이 택시를 타지 말라고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이렇게 엎어지는 사고 시에
안전 보장이 거의 안되기 때문입니다.
....
운이라서..ㅠㅠ
시장은 이른 아침에 가야죠
왜냐구요?
네...
아...
그...
날씨!!!
그리고 냉장고가 없음!!!!!
그러니 아침 일찍 가서
싱싱한...
싱싱한...
카이만 고기도 보고
염장으로 절여놓은 빠이체도 보고...
싱싱하게 끼워놓은
수리 (애벌레) 꼬치도 보고
그리고 나나이 항구...
몇년 전 모습입니다.
지금도 이러려나..;;;
아마 그렇게 크게 달라지진 않았을거예요.
그냥 흔한...
동네 풍경이랍니다.
우기에는 아예 물이 넘실넘실...
제가 간 건 건기여서 그나마 다행 ^^;;
수질이 아주 좋고
다양한 어종이 있기로 유명했었죠
지금은 오염이 된 곳도 좀 있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어류들에게 좋다고 해서
사람들에게 좋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별일없이 그냥 이렇게
바라보는 시간들도 좋아하신다면
아마존을 조금 더 더 추천하고 싶어요.
여행....
스타일에 따라 달라지는 여행지 선택이니까요.
참, 그리고 배를 타고 들어가서
아마존 안의 숙소에서 머물면서
지내는 투어는 또 완전히 다른 느낌이랍니다 ^^
정글 안의 한가로운 시간들
이른 아침에
날아오르는 새들..
한없이 배를 타고 나가야하는 곳들...
주로 이키토스 시내에 있는 투어사들과 이야기해서
일정과 숙소를 정하면 되고
리마에서도 대행하는 여행사들이 좀 있을거예요.
저는 이키토스 시내에서 그냥 적당히...
투어 잡아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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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벨렌시장이 가장 큽니다. 여긴 나나이 강 쪽에 있는 작은 항구앞 시장이예요!
2. 이키토스 공항 쪽의 신도시에는 슈퍼마켓도 있고, 쇼핑몰도 있어요. 여긴 재래시장~
3. 흔히 셀바라고 부르는 아마존강 근처의 지역이랍니다. 개발이 조금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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