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근진
아닙니다.
실제론 그냥 엄살쟁이..;;;
이 무슨..;;;
검은색과 흰색의 깜찍양은
모든 옷에 테러를 가할 수 있는 고양이.
짙은 옷엔 흰색을,
밝은 옷엔 검은색을
털 뿜뿜 테러 가능합니다.
저는 못하지만
엄마는 할 수 있는
엄마 파워!!!!
깜찍이를 잡고 빗질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권력자!!!
집안의 최고 권력자!!!!
꺄우우우우
어어어엉어!!
그러면서도 정작 도망 안감..;;
딱 저 주디만 잡고 있으니까
그냥 튀어나가면 되는데
앞발로 꼬옥 엄마 슬리퍼잡고
있는 깜찍양....;;;
13년의 반복
그리고 삐져서
저렇게...
요렇게...
쉴새 없이 그루밍
아...
내 털인데..내 털인데...
여름 옷 벗을 때 되었으니
겨울 옷 빨리 자라라~~~
어느새 석류가 익어가고
새들이 날아와서
맛있게 쪼아 먹기엔....
무진장 신 맛일텐데..ㅡㅡ;;
새들은 신맛을 모르나봅니다.
가을 하늘에
가을 햇살에
반짝반짝 부서지는 붉은 보석들
오죽헌에는 이이가 인용한 고시의 원문이 있습니다...
銀杏殼含團碧玉 / 石榴皮裏碎紅珠
(은행각함단벽옥 / 석류피과파홍주)
은행은 그 속에 푸른구슬을 품고 있고
석류껍질은 부서진 붉은구슬을 안고 있다
깜찍양은 흰털 검은 털을 꼬옥 안고 있답니다 ^^
2017/10/03 - [적묘의 고양이]10월 3일 개천절, 노묘 3종 세트와 엔젤트럼펫, 하늘이 열리고
2017/09/19 - [적묘의 사진]상사화,접사는 포기하고... 비오는 주말 오후
2017/09/06 - [적묘의 고양이]13년째 까칠한 깜찍양, 가을 정원에서,동영상
2017/09/11 - [적묘의 고양이]묘르신들의 흔한 하루하루,노묘3종세트,동영상,당신도 졸릴걸~
2017/08/10 - [적묘의 고양이]요즘 얼굴보기 힘든 깜찍양, 어디에 있었을까
2017/08/05 - [적묘의 고양이]노묘 3종세트 녹는 점,말복 지나면 지나가나요?
2017/08/07 - [적묘의 고양이]노묘 3종세트 소환방법,간식 1승,폭염은 의문의 1패
2017/07/27 - [적묘의 고양이]까칠한 깜찍양이 좋아하는 캣닙, 수제캣닙 말리기
2017/06/29 - [적묘의 고양이tip]고양이 약 먹이는 제일 쉬운 방법,묘생의 절반은 그루밍
2017/06/26 - [적묘의 고양이]처용가? 다리가 너무 많은데~뉘 것인고~
2017/06/20 - [적묘의 고양이]눈은 마음의 창, 세상을 바라보는 렌즈, 혹은 우주
3줄 요약
1. 추석 전에 털옷 정비...몽실양은 수시로 빗질 좋아한답니다~
2. 털 뿜뿜 테러는 언제나 꾸준하게!!! 고양이키우는 집에 고양이털은 필수요소!
3. 그냥 편하게 빗질을 즐겨주면 좋을텐데..; 사진만 보면 고양이 학대풍이네요..;;
'적묘의 일상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적묘의 고양이]부산대 법전문대학원 고양이들은 정장 슈트,부산대 캠퍼스 (0) | 2017.10.10 |
---|---|
[적묘의 고양이]혼자남은 지붕위 턱시도냥, 월간 낚시 파닥파닥 10월호 (0) | 2017.10.09 |
[적묘의 고양이]18살 노묘, 병원방문,10년만의 이동장 탑승기,묘르신 (12) | 2017.10.04 |
[적묘의 고양이]10월 3일 개천절, 노묘 3종 세트와 엔젤트럼펫, 하늘이 열리고 (0) | 2017.10.03 |
[적묘의 고양이]지붕위 남매고양이, 담벼락을 누비는 발랄한 청춘들 (0) | 2017.09.30 |
[적묘의 고양이]지붕위 고양이,이어폰 월간낚시,파닥파닥,이젠 청소년묘 (4) | 2017.09.28 |